▲ 부산 금정경찰서 / 사진=부산 금정경찰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금정구 주택가 일대에서 소규모 도박을 벌이던 50대가 고령의 노인을 꼬드겨 함께 도박하다 돈을 잃자 노인을 폭행한 뒤 돈을 뺏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폭행 및 공갈 등의 혐의로 박모(54)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9시경 금정구 서동에 있는 한 소규모 가게에서 도박으로 돈을 잃자 못이 박힌 흉기로 차모(72)씨를 위협하고 주먹으로 때려 도박자금 68만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씨는 가게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 찾아왔는데 박씨가 함께 도박하자고 도박판에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목격자 2명의 진술을 확보한 뒤 범행도구를 회수하는 등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죄질이 불량해 박씨에 대해 구속수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현재 박씨는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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