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명 '자유한국당에 쓴소리',이재정 '9회말 역전 만루홈런'에 비유 (후보자 ㄱ,ㄴ순)

노건호씨와 송주명후보는 26일 수원연화장에서 고 노무현대통령을 추모하였다./28일 이재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백여명이 모여 필승을 외쳤다.[사진. 각 인터넷자료 캡]

[뉴스프리존,경기=김은경 기자]■송주명 후보는 26(토) 남북 정상이 만나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어긋장 낸 북미회담까지  성사되고 있는 현 시국에 자유한국당이 연일 찬물껸지는 논평을 낸 것에 대한 비판을 하였다.

송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남북 평화-통일의 대로에 과연 무엇을 이바지해왔는지 스스로 되돌아보시기 바란다" 며 이어 “두 차례 이어진 남북정상회담과 풍계리 핵실험장 공개 폐기는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남북의 치열한 노력이다”면서 “이러한 노력을 ‘호들갑’, ‘평화쇼’라고 규정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성과는 물론 국민들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까지 폄훼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송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평화에 대한 노력을 두고 운전자는 커녕 중재자도 안된다며 깍아내리기에 혈안이 되어 정치적 셈법만으로 비난하는 것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남북관계에 대한 비뚤어진 인식을 심어줄 뿐 아니라 정치에 대한 회의를 안겨줄 수 있다" 며  '안보라인 부실’이라는 비난 조롱으로 일관할 것인가 언제까지 안보팔이로 정권 재창출을 꿈꾸는가" 라며 질책했다.

더 나아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한 평화와 통일의 발걸음에 함께 나서야 할 일이다. 한반도 평화라는  역사적 과제 앞에 우리 모두에게 예외는 없다. 이것은 시대의 명령이며 우리는 결코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정치권은 극단적인 언행을 자제하고 국민 앞에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재차 촉구 했다.

한편 송후보는 26(토) 고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등과 수원시 연화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행사에 참석해 노대통령을 기렸다. 

송주명 후보는 이날 추모행사에서 “우리시대 고독한 민주주의자 노무현 대통령님, 시민이 주인되는 참된 민주주의 꼭 이루겠습니다”는 추모사를 남겼다.

고 노무현 대통령과 송주명 후보의 인연은 14년 전 ‘노무현 탄핵’ 정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국회의 야합으로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자, 당시 일본 출장길에 있었던 송주명 후보는 그 모습을 목도하고 귀국하자마자 광화문으로 향해 갔다고 한다.

■현직 경기도교육감이면서 재선에 도전한 이재정 후보는 "요즘은 신나는 일의 연속이다. 오늘 아침 추신수 선수가 10회 말 연장 끝내기 홈런을 날렸는데, 통산 176개로 미국 MLB 역사상 아시아 출신 선수 신기록이라고 한다. 누구도 예견하지 못했던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도의 전략으로 엎은 싱가폴 회의를 남북정상이 다시 9회 말 역전 만루홈런으로 되돌려 놓았다" 고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 교육도 만루 홈런을 쳐야 한다. 민선 4기를 맞으면서 우리는 혁신교육으로 경기교육, 대한민국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역사를 이번 선거에서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 4년의 교육행정경험을 토대로 새 교육의 역사를 만들겠다. '신나는 교육, 희망을 만드는 교육'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 보고는 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이다 이제 남북의 봄이 완전히 꽃을 피운 것이 아닌가? 오늘은 선거운동 안 해도 좋다. 오늘은 그냥 춤추고 싶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재정 후보는 노무현대통령 시절에 통일부장관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었다.

한편  경기혁신연대에서 추진한 민주단일후보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고 재선에 도전함으로써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의 단일화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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