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 박완수 의원(자유한국당/ 창원 의창구)은 이 발의한 ‘수서발 고속철도 SRT의 경전선 노선 허가와 코레일 고속철도(KTX) 운행 증편 촉구 결의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완수 의원, “수서발 고속철도(SRT) 경전선 노선 허가,코레일 고속철도 (KTX) 증편 촉구 결의안”본회의 통과

이에 수서발 고속철도(SRT)의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운영을 하고 있는 SR(SRT 운영사)과 코레일의 대응이 주목된다. 

고속철도는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수요는 물론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하여 운행해야 함에도, 운행횟수와 운행노선 등에 차별과 불평등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2012년 경전선을 이용하는 승객수(밀양역, 진영역, 창원중앙역, 창원역, 마산역, 진주역)는 1일평균 5,223명 수준이었으나 2016년은 1일평균 7,143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도, KTX 증차와 지난 2016년 개통한 수서발 SR에서도 경전선이 제외됐다. 

이에 박완수 의원은 지난해 6월 30일 ‘수서발 고속철도(SRT) 경전선 노선 허가, 코레일 고속철도 (KTX) 증편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 했고, 결의안은 지난 5월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박완수 의원은 “사회 기반 구축의 근간이 되는 철도는 범국가적 산업과 직결되므로 수요와 함께 정책적 가치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면서 “특히 국토 균형발전과 국민 불편 해소라는 측면에서 볼 때 경전선 SRT 노선 허가와 KTX 증편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역만의 의견이 아닌 국회의 이름으로 의결한 만큼, SRT 경전선 운행, KTX 증편 요구의 정치적 당위성 확보되었다고 봐야하는 만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SR이 적극적 수용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박완수 의원은 국회에서 결의안은 통과가 되었지만 SRT 경전선 노선 허가와 KTX 증편 촉구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KTX 경부선의 경우 1일 107회~120회, SRT 경부선의 경우 80회를 운행하고 있고, KTX 호남선은 1일 56회~58회, SRT 호남선은 40회를 운행하고 있는 반면 경전선은 KTX로만 1일 24회~28회를 운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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