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음악성이 없다고요? 그거는 편견이에요!”

민수(Ozic)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대중들이 들었을 때 ‘이거 Ozic 노래다’는 평을 들을 수 있는 색깔 있는 노래를 만들려고 합니다. 아티스트적인 느낌을 주고자 하는 것이죠.”

‘저만의(Only) 목소리로 불러드리겠다’는 의미의 오직(Ozic)을 모토로 가수이자 연습생으로 활동하는 민수(Ozic)는 ‘새벽두시’로 음악에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직접 자작하고, 직접 알바하며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돌 연습생임에도 아이돌 보다는 윤종신 선배나 정준일 선배 같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꾼다는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노력해왔다. 가수들을 속칭 ‘딴따라’로 부르며 천대했던 분위기에 자라왔던 부모님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고, 부모님을 설득시키기 위해 인내하며 결과물을 보여줬던 것.

학창 시절 밴드 활동을 하며 매주 양로원 봉사활동을 나가 어르신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의 모습을 본 부모님은 마음을 열고 그의 가수 활동을 허락했다. 이후 그의 행보는 거칠 것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 강남 아카데미 노래 대회 대상을 탔으며, 이후 가요제에서 1등을 수상했다. 3학년 때 그는 본격적으로 엔터테인먼트사에 입사하며 꿈을 다져갔다. 그 와중에도 꾸준히 축제마다 찬조 공연을 다니며 실력 향상에 힘썼다.

하지만 그에게도 시련이 있었다. 작년 10월 한 방송사에서 진행했던 오디션에 나갔었는데, 초반에 탈락했던 것. 그러나 그는 이를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Ozic의 꿈은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마음으로 받을 수 있는 노래를 창조하고자 한다. 말하듯이 노래를 하려고 하는 그는 진솔한 음악을 꿈꾼다. 가사 및 멜로디 속에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들고자 한다.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음원에 도전한 한 연습생, 모두와 함께하는 음악을 모두와 만들어가고자 하는 민수(Ozic)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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