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전라북도의회의원 선거구 익산시 제2선거구를 가다

[뉴스프리존=송샛별 기자]민주당 시의원 3선, 정의당 에이스 간 치열한 한판 승부, 마지막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도의원 익산 2선거구는 현역 도의원의 익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되면서 신인들의 격전지가 되었다.

익산시의 경우 전북의회의원 선거 총 4선거 중 특히 제2선거구는 전북유일의 정의당 심상정의원이 에이스로 내세우는 도의원 양승무 후보(45)는 4월말 출사표를 과감히 던지며 시의원 3선 경력의 김정수(53세) 후보 간 치열한 승패가 예상되는 지역구이다. 초반에만 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 단수 후보로 추천돼 경선없이 공천을 확정지은 김 전 시의원의 손쉬운 당선이 점쳐졌지만 정의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치열한 불꽃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제 2선거구는 특히 익산시중 도농복합의 지역으로 도시와 농촌지역 2개동 7개면 지역으로 형성되어 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외교안보 특보를 맡고 있는 양 후보는 지난달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텃밭을 누비고 있다. 원광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양 후보는 출마가 늦어진 만큼 젊음을 앞세워 다양한 지역공약을 내놓아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 후보의 경우 행정전문가이면서 도시개발 및 예산, 행정실무가로 스포츠, 문화 예술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적지식과 경험이 있는 후보로 공약으로는 기업유치 고용창출, 남중맨션, 청솔아파트 재건축, 세무서 존치, 시청 복합청사 신축, 북부시장 활성화, 대학로 주차장, 대학로 문화의 거리, 원대 시외버스, 환승, 노인복지 시설, 도립어린이집, 슬로시티, 황등역 고향역 개발, 폐석산 아트벨리, 성당 교소도 세트장 테마공원, 함라산 도립공원, 장점마을 보건의료예산 확충 등 지자체 단체장급의 공약을 내세우며 젊고 깨끗하고 일하는 행정전문가임을 내세우며 3선 출신의 여당 시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어 갈수록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선거구 판세로 가는 형국이다.

▲ 심상정의원 양승무 후보(가운데) 이정미(정의당 대표) / 사진=송샛별기자

익산시 타 지역구와 달리 당내 경선 없이 결승에 진출한 김 후보는 황등호 복원사업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양 후보라는 예상 밖의 복병을 만나 발목을 잡히고 있는 형국이고 여당의 지지와 지역구를 수성하기 위해 진땀을 흘리며 우열을 가리기 힘든 지선 지역구이다.

무소속의 차유성 후보는 학력미기재, 전과5건 등(선관위 후보자 기재 참조) 유권자들에게 각인을 못시키고 4년 전 참패를 설욕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두 후보 간의 치열한 각축 속에 빛을 잃어가는 형국이다.

젊고 깨끗한 이미지의 행정전문가 양 후보 와 여당 3선의 관록의 김 후보, 그리고 무소속의 차 후보 과연 익산시민과 승리의 여신은 과연 누구에게 표심을 보내 줄 것인가? 이처럼 도의원 익산 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강세 속에 정의당과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의 틈새를 파고들며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6.13의 결과가 갈수록 궁금해지는 치열한 지선 지역구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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