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수상구조대 라이프가드 단체 사진 / 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해수욕장 안전은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책임집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가 내달 1일부터 부산지역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내달부터 차례로 각 해수욕장에 배치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달 1일 개장을 앞둔 해운대·송정·송도해수욕장은 지난 24일 119수상구조대원 85명을 1차 배치한 상태다. 여기에 내달 23일 40명을 추가 배치한다.

또 오는 7월 1일 개장하는 광안리,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내달 23일부터 119수상구조대원 83명을 배치해 개장 기간 동안 시민 안전을 책임진다.

특히 수상구조대는 매년 증가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에 대비해 해운대·송정해수욕장에 이미지 라이트(비추미)를 설치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수상구조대원 대상 외국어 3개 국어 교육과 외국어 안내서 제작으로 외국인 안전관리에도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보름간 오후 9시까지 연장운영이 결정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야간개장 기간에 감시망루 2곳을 추가 운영하고 조명탑과 형광야광부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의 개통과 지하철 다대포역 이용객의 증가로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119수상구조대원을 전년대비 13명 증원할 계획이다.

부산소방안전본부의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된 208명의 119수상구조대원은 지난 15일부터 5일간 국제수상구조훈련센터(COENS)와 송정해수욕장 등지에서 진행한 ‘수상라이프가드 교육’을 마치고 각 해수욕장에 배치된다.

뿐만 아니라 올해도 119수상구조대원과 함께 해수욕장 안전을 지킬 자원봉사자 300명(수상인명구조요원 160명, 수변안전요원 140명)도 내달 1일부터 8월 15일까지 부산소방안전본부에서 모집 및 배치한다.

자원봉사자 응시자격은 ▲수상인명구조 관련 자격증 소지자 ▲수상구조 관련 업무 경력자 ▲수상구조 관련 대학 학과 재학생, 졸업생 ▲119시민수상구조대 자원봉사활동 경력자 등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신체 건강하고 봉사 정신이 투철한 시민이 필요하다고 소방당국은 덧붙였다.

신청은 1365 자원봉사센터 또는 소방안전본부 이메일 지원, 우편,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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