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도시 시군 안전관리 담당 과장 회의 / 경상남도 제공

[뉴스프리존,박인수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제천화재,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대형화재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 생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앞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점검 체계를 만들고자 지난 4월 9일에 안전점검단을 신설하고, ‘3단계 상설안전점검시스템’을 만들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현재 경상남도 안전점검단은 ‘3단계 상설안전점검시스템’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시․군에서도 시스템 구축을 서둘러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단계 상설안전점검시스템 1단계는 도민 자율안전지킴이 운영으로 안전신문고(앱)를 활용하여 도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점검하고 신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2단계는 지역 안전지킴이 운영으로, 도내 시․군별 40명 내외로 구성된 안전보안관들이 생활 주변 안전관리와 점검활동을 하고 신고한다.

3단계는 도 및 시․군 전문 안전점검단 운영으로, 도와 시․군의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합동으로 구성한다. 경상남도 전문 안전점검단은 7개 분야, 38명으로 구성되어 특별안전점검, 정밀안전진단, 시․군 안전관리실태 이행점검 등을 수행하며, 시․군 전문안전점검단은 이달 내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0일에는 경남대표도서관 4층 회의실에서 실질적이고도 체계적인 안전관리 업무수행을 위해 도내 시․군 안전관리 담당 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상설안전점검 시스템 운영, 위험시설물(건물, 옹벽, 구조물 등) 안전관리,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승강기 안전관리 등 생활 속 안전 실천을 위한 분야별 안전관리사항을 설명하고, 중점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기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상의 특정관리 대상시설을 「시설물의안전및유지관리에관한특별법」상의 제3종 시설물로 지정함에 따른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서만훈 경상남도 안전점검단장은 “도민 안전은 도민 스스로가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성공적인 상설안전점검시스템 운영에 있어 첫 번째 열쇠는 안전신문고(앱) 활용의 생활화이므로 도민들께서는 적극 동참하여 생활 속 안전을 실천해 줄 것”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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