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헤비메탈 걸스’ 환상의 캐스팅 공개

[연합통신넷=김민지 기자]연극 ‘헤비메탈 걸스’(연출 최원종)가 김수로 프로젝트와 손잡고 한층 더 강력해진 웃음과 캐스팅으로 오는 3월 15일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2013년과 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연극으로, 2013년 초연 당시 현대 소시민들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김수로 프로젝트 16탄으로 새롭게 돌아온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사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헤비메탈 학원을 찾아가 전직 헤비메탈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단기속성과정으로 한달 만에 헤비메탈을 배우게 되면서 일어나게 되는 좌충우돌 일탈을 그린 가슴 찡한 휴먼 코믹 드라마이다.

특히, 이 작품은 김수로 프로듀서가 연극이 주는 따뜻한 메시지에 반해 프로젝트 영입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 그 동안 김수로 프로젝트에서 배우로 출연한 강성진이 작품에 매료돼 생애 처음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게 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연극 ‘헤비메탈 걸스’로 김수로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극작가 겸 연출가인 최원종은 “자유로움의 상징인 헤비메탈 음악과 정형화된 틀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기성세대 회사원들의 일상이 대비되면서 발생하는 강렬한 코믹 요소와 포복절도할 상황들은 이 작품만이 줄 수 있는 이 시대의 동시대적인 웃음인 동시에 현대인들의 자화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매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면서 공연 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가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화려한 캐스팅을 발표했다.

식품개발부 팀장이자, 임신 7개월 만삭의 몸으로 헤비메탈 걸스의 보컬이 된 악바리 ‘주영’ 역에는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노이즈 오프’ ‘오감도’에서 호소력 깊은 연기로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 배우 김로사와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뜨거운 여름’ ‘데스트랩’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한세라가 더블 캐스팅 됐다.

식품개발부의 16년차 만년 연구원이자, 헤비메탈 걸스의 털털한 기타리스트 ‘정민’ 역에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심야식당’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매력적인 목소리로 호평 받은 배우 차청화와 연극 ‘두근두근 내 인생’과 뮤지컬 ‘빨래’ ‘락시터’에서 깊이 있는 감성 연기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김은주가 더블 캐스팅되어 번갈아 맡는다.

식품개발부의 홍보마케팅 일을 하면서, 남편과 아들을 호주로 유학 보낸 억척스런 기러기 주부이자 헤비메탈 걸스의 드러머 ‘은주’ 역에는 연극 ‘택시 드리벌’과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심야식당’에서 특유의 여유로움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배우 김아영과, 연극 ‘택시 드리벌’에서 신인답지 않은 당찬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서지예가 합류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번 작품으로 데뷔를 하게 된 신인배우 이신영이 트리플 캐스팅 됐다. 

식품개발부의 8년차 막내이자, 헤비메탈 걸스의 노력파 기타리스트 ‘부진’ 역에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고래고래’ ‘머더 발라드’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좌중을 압도하는 무대 매너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문진아와 뮤지컬 ‘로빈훗’ ‘조로’ ‘삼총사’에서 매력적인 목소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여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헤비메탈 학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상은 알콜중독에 빠져 사는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역에는 드라마 ‘킬미, 힐미’와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관록의 연기를 선보인 실력파 배우 박준규가 캐스팅 됐다.

그와 함께 김수로 프로젝트의 배우 겸 프로듀서 김수로가 연극 ‘이기동 체육관’ ‘밑바닥에서’, 음악극 ‘유럽블로그’, 연극 ‘택시 드리벌’에 이어 다섯 번째 출연을 확정 지었다. 또한, 연극 ‘택시 드리벌’ ‘연애시대’와 음악극 ‘유럽블로그’를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채동현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헤비메탈 학원을 운영하는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기타리스트 ‘웅기’ 역에는 연극 ‘이기동 체육관’ ‘데스트랩’ ‘택시 드리벌’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브라운관을 넘어 무대까지 장악한 연기파 배우 강성진이 이번 작품에 대한 확고한 신뢰로 출연과 동시에 첫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게 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천상여자’ ‘선덕여왕’에서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최근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예능감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박정철이 합류를 결정하면서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게 된다. 또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택시 드리벌’ ‘씨름’에서 선 굵은 연기로 호평 받은 배우 김동현이 캐스팅 되어 지난 시즌에 이어 ‘웅기’ 역을 다시 한번 맡게 됐다.

한편, 2016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오는 3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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