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BS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현대인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 일명 ‘부자병’이라 불리는 당뇨는 눈에 보이지 않아 더 무서운 질병이다. 특히 당뇨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뇌혈관과 심혈관 질환은 물론 만성신부전과 망막병증, 발이 썩어 들어가는 당뇨발까지 혈관이 흐르는 모든 곳에 문제를 일으킨다. 

하지만 심각해지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는데다 한 번 발병하고 나면 아직까지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이런 당뇨에 걸리는 것일까? 그리고 당뇨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것은 바로 당뇨와 정상의 중간단계인 전당뇨다. 

전당뇨 단계에서의 치료가 당뇨치료에 승패를 좌우한다 말하는데 당뇨병 환자의 약 2.5배를 차지하고 있는 전당뇨 인구. EBS 명의 ‘소리 없는 시한폭탄 전당뇨’ 편에서는 전당뇨 치료의 중요성과 당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당뇨병의 마지막 시그널! 전당뇨에 주목하라! 

“당뇨가 내 인생에 걸릴 거라는 생각은 누구도 쉽게 해보진 않잖아요.” 

택시운전사라는 직업적인 이유로 불규칙한 식습관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영춘(남/60)씨. 주로 설렁탕, 육개장과 같은 국밥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었다. 잘못된 식사 조절로 인해 저혈당으로까지 이어져 식은땀이 나고 손발이 저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약을 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혈당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이영춘씨. 앞으로 혈당수치를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까? 

전당뇨를 진단받기 전 건강을 자부했다는 손순기(남/56)씨. 그러나 불과 1년 6개월 사이에 당뇨 위험단계까지 진행이 됐다. 캠핑장을 운영하며 손님들과 어울리다 보니 과음에, 기름기 많은 음식들로 식사를 대신했다는 손순기씨. 특히 믹스커피를 하루에 10잔 이상 마시는 식습관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혈액 속 혈당수치를 올린 것이다. 

현재 국내 당뇨 인구가 5백 만 명을 육박하고 있을 정도인데 손순기씨처럼 당뇨로 이행되기 직전 ‘전당뇨’ 단계의 환자는 당뇨 인구의 약 2.5배에 달한다. 전당뇨의 경우 5년 이내 50%에서 당뇨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당뇨를 방치한다면 인구의 약 20%가 당뇨환자가 될 수 있는 심각한 상태다. 전당뇨는 바로 당뇨의 마지막 시그널이라 할 수 있다. 

당뇨를 막을 수 있는 해법은? 

30년간 당뇨병을 앓다 결국 혈액투석중인 김춘희(여/65)씨! 당뇨병 35년에 발가락 절단 수술을 받고 만 권정순(여/77)씨. 그들이 후회하는 것은 단 한 가지. 미리 당뇨를 예방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서운 당뇨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건강검진을 하고 ‘전당뇨’ 진단을 받은 이세영(남/61)씨. 평소 피곤하고 의욕저하가 반복됐지만 자신에게 당뇨가 찾아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전당뇨 진단을 받고. 충주시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당뇨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 한 후 혈당은 물론 삶의 의욕까지 새롭게 생겼다. 하루 1만보 이상을 걷고,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식이요법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혈당과 저혈당을 오가며 혈당 조절에 실패했던 제갈희씨 (여/77) 역시 윤건호 교수팀이 연구하고 있는 맞춤형 생활습관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새 인생을 살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먹고 운동해야하는지, 정확한 방법을 몰라 당뇨 조절에 실패하거나 당뇨병에 걸리고 마는 사람들.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당뇨 예방법은 무엇일까? 

이번 EBS 명의 ‘소리 없는 시한폭탄 전당뇨’ 편에선 당뇨의 위험성을 알리고 당뇨를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올바른 운동법과 식이요법을 명쾌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한다. 1일 밤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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