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4.16연대가 제작한 ‘416 생명안전공원’ 홍보영상

[뉴스프리존=김용환, 안데레사 기자]안산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들이 잇따라 화랑유원지 일대 발전 구상을 내놓고 있다. 후보들은 화랑유원지를 포함한 화랑‧초지 역세권 지역을 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윤화섭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는 이날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랑·초지역세권을 세계적인 문화교육관광허브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윤 후보는 총 2조7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416생명 안전공원" 건립에 대한 안산시장 후보들의 입장 표명.

윤화섭 더불어 민주당 후보는

"안산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 “시민들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배울 수 있으면서도 시민 친화적인 공원과 복합문화공간을 함께 만들어 추모공원을 안산시의 획기적인 발전기회로 삼겠다” ▲화랑유원지 세월호 추모공원(4.16 생명안전공원) 조성 등을 통해 화랑유원지 및 초지역세권 일대를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4호선 지하화를 통한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 ▲남북-러시아-유럽까지 이어지는 서해안 철도교통허브 ▲주거와 쇼핑타운(아트시티)

윤 후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추진중인 수도권 순환철도망에 안산시 단절 구간 7km(서해선 선부역-4호선 한양대앞)를 지하화 하는 계획이 포함돼 그동안 구상에 머물렀던 4호선 지하화 사업 추진 여건이 마련되게 됐다.

윤 후보는 “지하철 4호선(안산선)을 지하화해 청년창업공간, 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 세계음식거리 등 청년스타트업과 문화예술쇼핑공간, 안산시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총 9000억원에서 1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지하철4호선, 인천발 KTX 정차역, 수인선 연계 등 4개 철도망에 신안산선과 수도권 외곽순환철도 개통, GTX노선까지 추가돼 7개 철도망이 집결되는 초지역세권 지역을 서해안 철도허브역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윤 후보는 납북관계가 개선될 경우 안산에서 북한-러시아-유럽까지 철도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1조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와스타디움 주차장 부지와 구단원구청부지 일대(82만5㎡)에 문화시설, 시민광장, 쇼핑문화 멀티플렉스, 4차 산업 직업체험관, 고밀도 주거단지 등(가칭‘아트시티’)을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화랑유원지 일대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4.16 생명안전공원과 시민친화적인 복합·문화·교육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416생명안전공원 조성 방향에 대한 윤 후보의 입장은 이미 문재인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밝힌 메시지와 같이 안산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생명과 안전에 대한 교훈을 배우면서도 시민친화적인 공원과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안산시의 획기적인 발전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자유한국당 안산시장 후보는

이민근·박주원 “세월호 납골당 백지화시키고 초지역세권 발전시킬 것”

앞선 지난 21일에는 이민근 자유한국당 안산시장 후보가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을 백지화시키고 그 자리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교육’ 공약을 발표하며 “화랑유원지를 안산의 아이들이 상상력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켜야한다”며 “화랑유원지 내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영유아 창의놀이파크 ▲미래 상상 놀이파크와 ▲4.0 진로체험 파크 ▲로봇 인공지능(AI) 파크 ▲키즈카페 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주원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후보도 지난 23일 ‘화랑유원지 납골당 절대 불가’ 입장을 밝히며 “그 자리에 전시관람 시설을 유치하고 민선 4기 시장 재임 시절 추진했던 돔구장 건설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원 후보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납골당 및 추모공원 조성은 안산을 영원히 세월호의 도시, 슬픔의 도시로 남게 할 것이다”라며 “자연 생태계가 살아있고 안산 발전의 동력이 될 화랑유원지에 곤충체험관, 아쿠아리움, 자연사 박물관 등 자연생태 관련 전시관람 시설을 유치해 안산시민들의 휴식공간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찾아오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돔구장 건설에 관해서도 ““초지역은 인천발 부산행 KTX,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그리고 4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로 고층타워 주상복합 아파트, 백화점, 대형 쇼핑물, 호텔 등으로 개발해 앞으로 안산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4대 민선시장 재임시절 추진하였던 돔구장 건립을 재검토해 와스타디움과 더불어 체육, 문화, 상업, 관광 등 여러 가지 기능이 가능한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아픔을 이겨내고있는 유민아빠는 페이스북에 먼저 추모공원이라 부르지 않았으면 안되, "416 생명안전공원"이라 불러 주십시오! 전 세계인이 안전은 '대한민국 안산'에서 배워서 갈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 하기 희망한다고 하였다.

납골당이라는 이유로. 혐오 시설이라는, 집 값이 떨어진다는, 일부 지역 주민들께서 반대하시는 거다 이해 할 수 있다며. 세월호 참사로 유민이가 죽지 않았다면 반대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며 말을 아끼였다. 사회에 무관심해서 유민이가 억울하게 죽었다는 것을 깨달았을때는 이미 유민이가 내 곁에 없었다며 사람들은 겪고나서 후회한다고 하였고. 416생명안전공원 조성을 반대하시는 여러분들은 우리처럼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지금까지 참사에 관한 모든 추모공원은 찾아 가기 힘든곳, 보이지 않는 곳에 감추어 기억속에서 잊혀지게 했습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참사의 교훈을 깨닫지 못하고 감추고만 살아야 합니까.라며 조성되기를 희망 하였다. 선거철이 되니 또 다시 세월호가 정치적 쟁점이 되고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시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진정성으로 논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하였다. 끝으로 김씨는 “사람들은 (사고를) 겪고 나서 후회한다고 한다. 416 생명안전공원 조성을 반대하는 일부 시민들이 우리(세월호 유가족)처럼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416연대도 31일 누리집을 통해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에 대한 왜곡과 비방, 특정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려는 일체의 행위는 모두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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