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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임병용의 뉴스자키쇼 47회 - 싱가포르 회담, 문대통령 합류 추진
  • 임병용 선임기자
  • 승인 2018.06.04 15:11
  • 수정 2018.06.05 10:07
  • 댓글 0

대한민국 뉴스를 경마의 기수처럼 경쾌하고 박진감 있게 이끄는 ‘뉴스자키 쇼’ 날씨부터 짚어보겠습니다. 6월로 접어들면서 아카시아 꽃 향기대신 밤 꽃의 알싸한 향이 풍겨오는 요즘입니다.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동해안 강릉 등 전국 곳곳의 해수욕장이 개장될걸 보면 여름이 벌써 깊숙이 찾아든 것 같죠. 이번 한주는 화요일에 비가 좀 오겠고 기온은 27-28도로 예상됩니다. 오늘 서울지방 낮기온은 어제 보단 낮지만 27도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생방송 뉴스 자키 쇼 시작하겠습니다.

뉴스 자키 쇼 1

싱가포르 회담, 문대통령 합류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합류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한반도 종전선언을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워싱턴과 싱가포르의 고위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당일인 12일 혹은 13일 북·미 정상과 한반도 종전선언을 하는 쪽으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돌발 변수가 없는 한 3국에 의한 ‘싱가포르 종전선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에선 문 대통령의 방문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소식통은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는 이뤄지겠지만 이번 북·미 정상회담의 가장 주목할 빅이벤트는 아마 미국·한국·북한에 의한 종전선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싱가포르에서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아직 싱가포르 종전선언에 문 대통령이 참여할지 정해진 게 없다”며 “미국과 북한의 의사를 좀 더 확인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미 정상회담을 강하게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1차 회담에서 별 성과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종전선언과 수차례의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뉴스 자키 쇼 2

남북, 개성공단에 연락사무소 설치 합의

남북은 1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은데 이어 이달 중에 군사·체육·적십자 회담을 잇따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양측의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에 두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다만 우리 측이 의욕을 보여온 6·15 공동선언 기념 남북 공동 행사의 개최는 합의하지 못했습니다.6월 첫 날 양측이 날짜를 확정한 후속 회담은 3개입니다.

군사적 긴장 완화와 국방장관 회담 개최를 협의할 장성급 군사회담이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그리고 아시안게임 공동 참가와 남북통일 농구 경기를 논의할 체육 회담이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립니다.

또,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할 적십자회담이 22일 금강산에서 각각 개최 됩니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이 끝나면 바로 남북 관계가 더욱 속도를 낼것으로 전망됩니다.남북은 또 가까운 시일 안에 양측의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에 두기로 했습니다.

2005년 개성공단에 설치됐다가 2010년 폐쇄된 남북 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부활시키면서 과거 경협에 국한됐던 기능을 남북 관계 전반으로 확대할 청사진을 보인 것입니다.통일부는 설명 자료를 통해 "6월 15일 이전 우리 측 사전 점검단이 시설 상태 점검을 위해 방북한다"며 "본 사무소 개소 이전에 임시 사무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자키 쇼 3

달라진 선거판, ‘여권 거물들’ 기초단체후보들 더 도와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지난 6회 지방선거때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경쟁 후보에게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여권의 서울특별시장 박원순 후보를 비롯해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들이 자신의 선거운동보다 여당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며 세를 불리고 있는 현상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선거운동보다 같은 당의 기초단체장 후보들을 챙기는 것은 그만큼 상황이 여유롭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여당 지지율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이번 기회에 서울 구청장을 싹쓸이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는데 박 후보 측 관계자는 "서울 25개 구 전체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힘을 싣겠다는 게 박 후보의 다짐"이라고 전했습니다.

최문순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도 '원 팀'을 선언하고 지역 내 기초단체장과 시·도의원 당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기는 마찬 가지 입니다.

지난 주 개최한 강원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는 강릉·태백·원주·횡성·영월·홍천 등 주요 지역 후보들이 함께하며 힘을 모으기로 결의하기도 했습니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선거 운동 첫 날 아침 지하철 건대입구역에서 김선갑 민주당 광진구청장 후보와 함께 출근인사를 건넸는데 이 출근인사를 끝으로 박 후보는 서울 25개구를 16일 만에 순회를 마쳤다고 합니다.

이 같은 자당의 기초단체장과 시· 군·구 의원 돕기 행보는 계속될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공식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홍준표 대표를 비판하고 나서는 등 내홍에 빠졌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하루 전에 벌써 '지방선거 책임 돌리기'와 함께 '당권 경쟁 구도 만들기'에만 몰두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 것입니다.

특히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도 홍 대표에게 "백의종군하라"고 직격탄을 날리며 전날 정우택 의원의 당 지도부 사퇴 주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박 후보는 "정우택 의원의 충언에 대한 우리 당 홍준표 대표님의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발언에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다"며 "저를 포함해 홍의를 입고 악전고투하는 대부분 후보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대표님이 백의를 입고 헌신해 주실 것을 고대한다"고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표는 일단 당 내부 비판을 '무시 전략'으로 넘어서는 한편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합심할 것을 요구하며 갈등 봉합에 나선 상황입니다.

홍 대표의 이 같은 메시지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목전에 당 중진과의 갈등이 수면으로 또다시 불거지면 보수 지지자들이 투표에 나서지 않는 등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당이 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내홍 양상을 보이는 것은 지방선거 분위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참패'에 대한 위기의식이 당 내부에 팽배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쪽은 즐거운 비명을 다른 한 쪽은 코 빠트리고 있는 모습이 유권자의 눈에 보일 듯 그려지지만 좀처럼 표정관리가 안 되는 모양입니다.

뉴스자키 쇼 4

‘송파 을 단일화 제동’ 건 바른 미래당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박종진 바른미래당 후보가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공개 제안하려 했다가 당 지도부 만류로 취소했습니다.

박 후보는 6월 첫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할 방침이었지만 바른미래당 핵심 관계자는 “개인 주장일 뿐 당의 입장은 절대 아니다”고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단일화 제안을 강행하면 제명, 출당 등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며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을 송파을에 전략 공천하는 문제를 놓고 충돌 직전까지 갔던 상황에서 박 후보 태도는 당황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선거 승리도 중요하지만 섣부른 후보 단일화는 제3당으로서 존재감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바른미래당 지도부의 강경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지역별로 제한적인 야권 후보 연대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론조사 지지율 2, 3위 후보가 합쳤을 때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 서게 되면 단일화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스 제목의 힘, ‘제목뉴스 1.2.3.4.5’

본문에서 다 짚어드리지 못한 비중이 큰 뉴스를

제목을 통해 짚어볼 수 있도록 ‘제목뉴스’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 양승태, 재판거래 꿈도 못 꿀 일이다

2. 6월12일 무슨 일이 있든 없든 한반도 정세 급격하게 변할 것

3. 미, 김정은에 ‘비핵화 이행 시점’ 못 박아라 요구

4. 트럼프 북 경제지원은 한중일이, 미국 돈 안써

5. 바위 뚫는 소리보다 큰 선거 유세방송

6. ‘촛불정부’ 1등공신 자처하는 민노총, 브레이크 없는 폭주

7. 반드시 투표하겠다 80%, 2014년 보다 6% 포인트 늘어

뉴스자키 쇼 다섯 번째 순서는 쉬어가는 페이지, 시의 언덕길

오늘은 ‘박미산 시인’의 ‘셔틀콕의 봄’이란 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단순한 리듬

구부정한 생이 왔다 갔다 한다

탄력이 붙는다

포물선을 그리며 사라지는 산 벚꽃잎

미끄러지는 봄

생활뉴스1

‘밥상물가 고공행진, 채소값 13% 껑충

채소류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밥상물가가 고공행진을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6월 첫 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습니다. 특히 채소류 가격이 13.5% 올라 작년 8월 22.5%를 기록한 뒤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감자 가격은 59.1%, 무 가격은 45.4% 뛰었는데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감자와 무는 작년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올랐다”며 “이달 중순 이후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쌀값도 29.5% 올라 지난 3월(26.4%) 이후 3개월째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받는 음식과 숙박비, 외식비도 2.7%씩 상승했습니다.

석유류 가격은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6.0% 올라 작년 12월 7.5% 후 최근 5개월 사이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이 중 휘발유는 6.3%, 경유는 8.1% 올라 각각 최근 6개월과 1년 새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생활뉴스2

실버고객 모시기 나선 은행들은행들이 60대 이상 고령층 공략에 앞 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장·노년층이 놓쳐선 안 될 ‘큰손’으로 부상했기 때문입니다.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농협 등 5개 은행은 모두 실버 상품 출시와 함께 관련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은행의 맞춤식 공략은, 단순 예·적금 상품뿐 아니라 은퇴 준비부터 은퇴 후 자산관리를 돕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입니다.기업은행의 ‘나이야가라’ 통장은 대표적인 고령화 전용 상품인데 환갑, 칠순이나 공적연금 수령시점 등에 각 연 0.2%포인트씩 최대 연 0.4%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우리은행도 고령층에게 헬스케어 서비스, 온천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노년층은 은행권의 주요 공략 대상은 아니었는데 최근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장·노년층의 자산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금융권이 포착하고 나선 것입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2020년부터는 고령인구 증가가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고령층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이 실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자키 쇼 마무리:

“개구리 울음소리는 자연의 축복이다”라고 말한 원로 학자가 있습니다. 이제 서울 근교나 농가 쪽으로 조금만 나가도 합창하듯 구성지게 울어대는 개구리 노래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는 초 여름인데요. 그만큼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최근 농가에서 농약을 너무 많이 쓰다 보니까 개구리 개체수도 줄어들고 있다고 하네요. 자연과 가까울수록 우리 인간은 더욱 건강해진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뉴스프리존 뉴스 자키 쇼 지금까지 편집국장 임병용이었습니다.

임병용 선임기자  sam03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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