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궐련형 전자담배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흡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뉴스가 전해진 것.

앞서 궐련형 전자담배 측은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광고를 해왔다. 고열로 쪄서 수증기를 마시는 방식 때문에 덜 해로울 것이라는 인식도 한 몫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빠른 속도로 자리잡고 있지만 안전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스위에 베른대는 암을 3배 더 유발한다고 주장했고, 이탈리아에서는 교통혼잡 지역에서 10분간 미세입자를 마시는 것과 같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우리보건당국도 “궐련형 전자담배가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7일 식약처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세개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에서 발암물질 성분이 다섯개가 검출됐다.

니코틴량은 일반담배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타르는 더 많이 검출됐다.

식약처 측은 "현재까지의 연구자료들을 검토해보면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발암물질이 포함돼있어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네티즌들은 “어차피 좋은 담배는 없음”, “혹시 세수 때문에 저러는 거 아냐”, “외국과 조사 발표가 다른 것 같다”,  “상관없음.. 건강 생각하면 끊었겠지. 그냥 몸에서 냄새 안풍기고 남한테 피해 안주고 집에서 조용히 피울 수 있다는 것으로도 만족함” 등의 의견을 표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타르 없다면서 이거 집단소송감이네”, “담배인삼공사에서 좋아하겠다”, “없는게 이상하지”, “그냥 나라에서 담배 팔지 맙시다”, “왜 항상 선유통 후조사 인가요?ㅡㅡ”, “그냥 끊어라” 등의 의견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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