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위한 기금마련도 함께

[뉴스프리존,대구=김학수 기자] 제103호 대한민국 전통명장 서광윤씨의 도예전이 대구 중구 대백프라자 갤러리 A관에서 10일(일)까지 열리고 있다.

도천 서광윤 장인은 지난 1970년 당대 백자의 최고 명가로 유명한 고 지순택 명장의 요에 입문해 10년간 사사를 받았다. 이후 1978년 도림도원 성형장, 1993년 고 신정희 요성형장을 두루거치면서 대한민국 성형 및 조각, 화공,유약 등 까다로운 소성의 과정을 모두 익힌 몇 안되는 도예장인이다.

그는 조선 선비의 정갈함과 고귀함이 묻어있는 조선백자, 불의 변화를 다스리는 진사요변, 신비의 비취 청자, 분청 등 도예에 있어 모든 예술적 진수를 두루 섭렵했다.

▲ 도천 서광윤 장인 작품

특히 조선 백자 재현을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조선백자 달항아리의 오묘하고 신비스런 멋을 내는데 성공했다. 또한 조선시대 궁에서 사용한 진사의 매력에 빠져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세계미술협회 감사장을 수여 받았으며 대한민국 문화미술대전에 진사도자기를 출품해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장인의 혼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달항아리와 다완, 다구 등 도자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우들과 독고노인, 어르신, 새터민 등 사회적약자를 돕기 위한 기금을 함께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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