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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임병용의 뉴스자키쇼 48회 - 우리나라, 국제철도기구에 가입돼북한의 비핵화를 화두로 남북 판문점 회담과 고위급회담, 그리고 북미회담 등을 통한 국가안보 기여로 문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집권정당의 프리미엄 상승 지지율 탓도 있습니다.
  • 임병용 선임기자
  • 승인 2018.06.08 13:12
  • 수정 2018.06.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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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뉴스를 경마의 기수처럼 경쾌하고 박진감 있게 이끄는 ‘뉴스자키 쇼’ 날씨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알싸한 밤 꽃 향기 속에 여름이 기다렸다는 듯 일찍 찾아와서 요 며칠 째 더웠죠. 주말과 휴일까지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입니다. 일요일 비가 온 뒤에는 더위가 한풀 꺾인 다고합니다. 생방송 뉴스 자키 쇼 시작하겠습니다.

뉴스 자키 쇼 1

우리나라, 국제철도기구에 가입돼

우리나라가 북한의 찬성표를 얻어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이에 따라 부산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해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와 유럽까지 가는 대륙열차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정회원 가입을 추진했으나 번번이 다른 정회원인 북한의 반대로 가입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는 정회원이 되려면 회원국 만장일치가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OSJD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운영국 협의체로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28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습니다.우리나라가 OSJD 정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TCR와 TSR를 포함해 28만㎞에 달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 운영에 참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이번 가입으로 우리나라는 화물운송 통관절차에서도 회원국 간 우대를 받을 수 있어 향후 유라시아 철도를 활용한 물동량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우리나라는 2015년 이후 꾸준히 정회원 가입을 시도했으나 북한의 반대로 3년 연속 좌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앞으로 비핵화 등 실질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남북 철도 연결과 이를 토대로 한 유라시아 대륙철도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 자키 쇼 2

김정은, 원산 카지노에 투자해 달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백악관 면담에서 원산과 마식령 일대에 카지노 등 관광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투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비핵화 조치에 따른 보상으로 ‘단계별’ 제재 완화 가능성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그 대신 김영철은 트럼프 행정부가 원하는 완전하고 신속한 비핵화에 나설 수 있다는 김정은의 메시지를 구체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보여 북-미 정상회담을 닷새 앞두고 양측의 세부 의제 조율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영철은 면담에서 원산 카지노 조성, 마식령 스키장 증설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는 김정은이 1월 신년사에서 조성 계획을 밝힐 만큼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이 이곳에 카지노까지 조성해 국제관광단지로 운영하면 매년 5000만 달러(약 530억 원) 안팎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정부 내에서 나왔습니다.

북한의 한 해 무역액(70억∼80억 달러)을 감안하면 만만치 않은 규모입니다. 이는 북한의 달러 주 수입원인 석탄 수출, 해외 노동자 송출 등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막혀 있는 상황에서 관광사업을 통해서라도 어려운 사정을 타개해야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 자키 쇼 3

정부‘폭행당하는 공권력 지켜 달라’ 호소

정부가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제복 입은 공무원(MIU·Men In Uniform)’에 대한 폭행과 언어폭력을 멈춰 달라는 대국민 호소문을 냈습니다.

지난달 베테랑 구급대원 강연희 소방경(51·여)이 병원으로 이송하던 취객의 폭행으로 숨지는 등 매년 제복 공무원 약 700명이 공무수행 중 맞아 부상을 입거나 숨지는 사건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철성 경찰청장, 조종묵 소방청장,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복 공무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헌신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위해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제복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일부 국민의 분노 표출과 갑질 행위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제복 공무원의 적법한 공무수행을 존중하고 격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인권과 안전은 든든한 공권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제복 공무원에 대한 폭행은 사회 안전을 약화시키고 국민 인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불법 행위로 판단해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자키 쇼 4 ‘gossip & gossip

선거 코앞에 두고 지원유세 중단, 홍 대표

이제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나라의 운명과 한 정당의 앞날을 좌우할 전국지방 동시선거를 코앞에 두고 제1야당 대표가 지원유세 중단을 선언한 것입니다.

이는 한국 보수정치의 참담한 현실이상으로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얘깁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화두로 남북 판문점 회담과 고위급회담, 그리고 북미회담 등을 통한 국가안보 기여로 문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집권정당의 프리미엄 상승 지지율 탓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직접적인 원인은 홍 대표 자신의 대안 없는 집권당 헐뜯기에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는 ‘개혁 없는 막말정치에 국민적 반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고 같은 당 지역후보들 마저 당 대표의 선거 지원유세를 꺼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 대표 자신은 ‘문재인 대 홍준표’ 구도로 흐를 위험이 있다”고 이유를 대지만, 실상은 한국당 후보들이 홍 대표의 지원을 더 꺼리고 있어서라는 게 설득력 있는 분석입니다. 다른 곳은 두고라도 보수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영남권에서조차 ‘홍준표 배제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니 홍 대표 자신도 답답하기 짝이 없을 것입니다.

출마 때부터 홍 대표와 거리를 뒀던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는 물론

부산과 울산에서 서병수· 김기현 시장 후보 역시 홍 대표의 지원유세 일정에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홍 대표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커진 이유 중 하나는 남북회담의 성과를 정당 차원의 대안과 정책적 분석 없이 폄하하는 발언이 계속 된데다 무너져가는 보수의 재건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만 키운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홍 대표는 자당의 후보들이 자신과 거리를 두려는 이유를 깊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그나마 자신을 의지 삼고 있는 이 나라 보수 세력의 진정한 기대와 역할이 무엇인지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란 얘기입니다.

다시 말해 침체돼가는 당을 개혁·쇄신하고 보수를 바로 세울 고뇌와 대안 정당으로서 간절한 노력을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자당의 대통령이 탄핵돼 영어의 몸인 가운데 위기 속에서 당대표가 됐다면 그만한 각오가 희생, 비상한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는 고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야 보수가 살고, 보수가 살아야 정치가 살며, 그렇게 돼야 홍 대표한테도 그나마 정치적 승부수를 쥘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입니다.

뉴스 제목의 힘, ‘제목뉴스 1.2.3.4.5’

본문에서 다 짚어드리지 못한 비중이 큰 뉴스를

제목을 통해 짚어볼 수 있는 ‘HEAD-LINE’뉴스입니다.

1. 북, 핵 반출로 진정성 보여야 제재완화도 시작 될 것

2. 최저임금 1만원되면 일자리 14만개 감소

3. 문재인 정부 1주년, 이젠 협치 와 통합에 매진해야

4. 대구·경북·제주 서만 한국당과 무소속 선전

5. 경기 꺾기고 있다. 나라 안팎서 경고음

6. 시진핑·푸틴 오늘 회담, 트럼프 견제 목소리 낼까

7. 서울구청장 12년 만에 25대 0될까, 민주당 ‘가능성 크다’ 한국당, ‘부동층 많다’

뉴스자키 쇼 다섯 번째 순서는 쉬어가는 페이지, 시의 언덕길

오늘은 ‘허정열 시인’의 ‘손수건과 눈물의 함수’란 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이를 먹을 때 마다

내안의 눈물이 마른다

티비 주인공이 목을 놓아 울어도

손수건은 젖지 않고

누군가 내게 건네준 말의 마디마디에

모서리가 돋아 밤새 나를 찔러댄다

아무리 지우려해도

자꾸만 뒤척이는 밤의 등

나이를 먹는다는 건

슬픔에도 무뎌지고 기쁨에도 무뎌져

더 이상 뜨거워지지 않는 일

몸이 싸늘해 질 때마다

눈물도 나이를 먹는다

생활뉴스1

정부, 돌봄 서비스 활성화 추진

정부가 한국형 돌봄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기위한 이른바 '커뮤니티케어 추진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커뮤니티케어란 노인이나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 병원이나 시설로 삶의 터전을 옮기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돌봄 서비스를 누리게 하는 사회 서비스 체계입니다.보건복지부는 "급격한 고령화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며 "장기 요양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적 입원을 막는 등 커뮤니티케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이런 수요에 대비해 장기 요양 서비스를 2022년까지 전체 노인의 9.6%(2017년 기준 8%)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간호(조무)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로 구성된 돌봄 팀이 자택으로 찾아가 종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재가(在家) 급여 서비스'를 도입해 자택 생활을 돕기로 했다고 강조 했습니다.

생활뉴스2

근로시간 줄이자 대형마트도 영업시간 단축

다음 달 근로시간을 주당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가 영업시간을 단축하면서 소비자 불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형마트들의 폐점시간이 종전 밤 12시에서 11시로 1시간 앞당겨 진 것인데요.

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전국 117개 점포의 영업 종료시간을 한 시간 줄여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밤 12시까지 근무하던 인원 중 10%가량을 오후 2~5시 피크타임의 시간제 근무로 전환한 것입니다.

앞서 이마트도 폐점시간을 1시간 앞당겼습니다.

이마트는 롯데마트와 달리 직원들의 근무시간도 함께 줄였는데요. 올해 초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신세계그룹의 결정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러한 근로자들의 업무시간 단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휴대폰 유통점 직원들의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대리점의 개통 업무 시간을 단축하려고 하자 관련 유통업체가 집단 반발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방침대로 변경되면 직장인들은 퇴근 후 휴대폰 개통, 번호이동 등을 처리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전국이동통신집단상권연합회가 휴대폰 판매점 직원 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통 신청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직장인의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5~8시로 전체의 70%에 달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휴대폰 유통업체들도 직격탄을 맞게 됐는데 영업시간 단축이 매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뉴스자키 쇼 마무리:

좀 무거운 표현입니다만 ‘삶은 치명적인 실수 들이 매설된 지뢰 밭 같다’고 어느 시인이 말했습니다. 그래도 그 치명적인 실수들을 끌어안고 부등 켜 안고 잘도 버텨내고 살아가는 게 우리들의 삶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눈물 속 진주’ 라는 표현도 있고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도 있죠. 어떤 분은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아프니까 환자’라고 했지만 말입니다. 뉴스프리존 뉴스 자키 쇼 지금까지 편집국장 임병용이었습니다.

임병용 선임기자  sam03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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