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부산국제모터쇼 현장 / 사진=박인수 기자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8일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부산국제모터쇼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로 올해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오는 17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동차 생활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자동차 쇼로 세계 최초 공개되는 신차에서부터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히 마련돼 있다.

◆ 동남권에서 펼쳐지는 최대 자동차 쇼… 국내외 19개 차량 브랜드 포함 총 183개사 참여

혁신으로 무장한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등이 대거 공개되며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제시하고 있는 오늘날 이번 모터쇼도 시장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9개국 183개사, 3076개 부스로 역대 최대 부스규모를 갈아치웠다.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선보이는 가운데 국산차 96대, 외제차 98대, 기타 출품차량 9대를 포함해 총 203대의 차량이 선보이며 그 가운데 35대의 신차를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국내 브랜드들은 지난 2016년에 이어 2000㎡가 넘는 대형 부스에 월드 프리미어, 아시아 프리미어, 코리아 프리미어, 미래형 콘셉트카를 대거 출품해 안방시장 수성에 나선다.

해외 차량 역시 BMW-MINI,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에서 1000㎡가 넘는 규모를 꾸렸다.

그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의 월드 프리미어 차량을 비롯해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다양한 종류의 차종이 출품될 예정이다.

올해 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 8개 브랜드 ‘현대, 제네시스,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현대상용, 기아상용, 에디슨모터스’와 해외 완성차 11개 브랜드 ‘BMW, MINI,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토요타, 닛산, 렉서스, 인피니티, 만트럭’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밴 공식서비스 업체인 ‘와이즈 오토, 카니발 하이루프 리무진’의 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밴택디엔시(캠핑카 전문업체), 수입 픽업트럭과 고급 SUW 등의 아메리칸 머슬카를 병행 수입하는 RV모터스가 부산국제모터쇼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 자동차 산업 트렌드가 적극 반영된 출품 차량, 부산국제모터쇼에서만 공개되는 신차 기대감 높아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는 월드 프리미어 2대, 아시아 프리미어 3대, 코리아 프리미어 30대가 준비돼 국내 최초 공개되는 차량이 총 35대에 이른다.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출품차량 가운데 전기차와 수소차가 포함된 친환경 차량의 수가 급격히 늘었다.

지난 2016년 모터쇼의 경우 20여대에 불과했던 친환경차량이 올해는 45대 가량 출품됐으며 이를 통해 가까운 미래의 자동차 구매시장의 판도도 예측해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친환경 차량과 ‘벨로스터x앤트맨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워진 ‘벨로스터 앤트맨 쇼카’와 친환경 차인 수소전기차 ‘넥쏘’를 비롯해 약 20여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는 친환경차 ‘니로 EV’ 최고급 세단 ‘THE K9’ 상용차인 ‘그랜버드 실크로드 프리미엄’을 포함한 총 22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한국GM은 코리아 프리미어인 ‘이쿼녹스’와 함께 ‘THE NEW SPARK’와 ‘말리부’ ‘AVEO HATCHBACK’ ‘BOLT EV’ 등 총 19대의 출품 차량을 내놓는다.

르노삼성은 ‘QM3’를 비롯해 ‘SM5’ 유러피언 프레스티지 세단 ‘SM7’과 함께 유럽 내 꾸준한 베스트셀링 자동차 중 하나인 ‘클리오’ 전기 차량인 ‘SM3 Z.E’ ‘트위지’ 등 22대 차량을 전시한다.

제네시스는 회사 최초의 전기차 기반인 GT(Gran Turismo) 컨셉트카이자 아시아 프리미어인 ‘에센시아’와 ‘G90 Special Edition’을 비롯해 약 7대의 차량을 내세워 이번 모터쇼에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철저히 비공개로 하고 있는 월드 프리미어 차량을 포함해 회사의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과 최신 가솔린 엔진을 결합해 개발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50 e 4MATIC’ 베스트 셀링 미드 사이즈 세단 C-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C350 e’를 포함해 약 16대의 차량을 내세운다.

BMW는 BMW i 모델의 디자인적 감수성과 함께 로드스터 특유의 개성이 강조된 ‘뉴 i8 로드스터’부터 향상된 주행 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뉴 X4 M40d’와 BMW X시리즈의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모델인 ‘뉴 X2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고성능 스포츠카 M4의 스페셜 에디션 버전인 ‘뉴 M4 CS’ 역시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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