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후보 “여성에 대한 폭행은 심각한 범죄,재발방지책 마련돼야”

▲사진: 폭행을 당행 병원에 누워있는 이 씨를 위로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송주명 후보 / 사진 김은경 기자

[뉴스프리존,경기=김은경 기자]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 학부모 지지자가 12일 저녁 7시20분경 시흥시 배곧신도시 롯데마트 인근에서 폭행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학부모 이 씨(45세)는 유세차에서 찬조연설을 마치고 내려온 직후 50대 중후반의 남성으로부터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고 송캠프측이 밝혔다.

이씨는 이날 이재정 교육감의 지난 4년간의 교육행정의 난맥상을 비판하고 경기교육을 위해 송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현장에 있었던 선거운동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씨가 찬조연설을 하는 내내 욕설과 야유를 보내고 주먹질을 하는 시늉을 하다가 이씨가 차에서 내리자 마자 달려들어 발로 허벅지등을 가격했다는 것. 이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폭행피의자를 파출소로 연행하던 옥구지구대소속 순찰차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해 시화병원 응급실에서 치료중이다.

송주명후보는 사고소식이후 마지막날 수원역 유세와 사당역 도민 퇴근인사 등의 선거운동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병원을 찾아 이씨를 위로했다.

이씨는 “연설 중 시종 위협을 하다 갑자기 폭행을 휘둘러 공포에 떨었다”며 “주변의 운동원이 말리지 않았으며 어쨌을까하는 생각에 폭행순간이 악몽같았다”고 말했다.   

송후보는 “선거운동기간에 뜻이 다르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하는 행위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특히 선거운동과 관련해 여성 등에 대한 폭행은 재발방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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