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11시경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 확정 이후 엄지를 들어올리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변옥환 기자

[뉴스프리존, 부산 오거돈 캠프=변옥환 기자] 오거돈이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 당선이 확실시되며 민주당서 첫 부산시장이 탄생했다.

오후 11시 기준 현재 부산광역시 개표율이 39%를 기록한 가운데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36만 4399표로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11만 263표차로 이기고 있다.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거돈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득표율은 오거돈 후보가 54.5%, 서병수 후보가 38.3%(27만 251표)를 기록하고 있다.

당선이 확정된 이후 오거돈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정말 감개무량하다. 지난 24년 동안 부산 정치 권력이 이번에 처음으로 교체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위대한 부산시민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뜻을 겸허히 수용해 시민이 바라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장 후보 경쟁자인 서병수 후보에 대해서는 “서 후보도 부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서병수 후보가 추진해 왔던 정책 가운데 바람직한 것들은 보완 및 발전해 나가고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 내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인 해운대구 선거에도 민주당이 이겼다.

부산 해운대구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오후 11시 기준 24%의 개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만 2417표로 김대식 자유한국당 후보에 6069표 차로 앞서고 있다. 득표율은 윤준호 후보가 57.6%, 김대식 후보가 29.5%(6348표)를 기록하고 있다.

그 외 오후 11시 30분 기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선이 확실시된 후보는 김철훈 영도구청장 후보(53.1%, 1만 6284표), 박재범 남구청장 후보(49.5%, 2만 8135표),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후보(58.6%, 3만 140표), 노기태 강서구청장 후보(48.6%, 1만 5455표), 이성문 연제구청장 후보(52.8%, 2만 4687표)다.

한편 부산광역시 전체 개표율은 오후 11시 30분 기준 42.2%(개표수 약 73만장, 선거인수 293만 9046명)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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