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공동선대위원장 ‘제1야당 교체’ 목표 달성 못 해 아쉬워”

심상정, 경쟁과 협력정치를 통해 평화, 민생정치 시대 열어갈 것”

[뉴스프리존=강대옥선임기자] 정의당 이정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 발언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적폐세력에 대한 혹독한 심판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추진하는 평화와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표 쏠림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의당은 고군분투해야 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한 뼘 성장하였습니다.”고 말했다.

이정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어서 “4년 전 3.6%에 불과했던 정당 지지율은 이번에 9%대를 기록하여 목표했던 두 자릿수 지지율에는 아깝게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선거에서 한명도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광역의원 선거에서 두 자릿수 당선자를 내었고, 기초의회 선거에서도 이번에 30명의 당선자를 냈습니다.” 며 정의당에 보내준 지지에 대해서 감사 드리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로 지지와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반송동 사무소에서 사전투표하는 노회찬의원

노회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014년 정의당의 정당득표율은 3.6%에 불과했지만 4년이 지난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10%에 육박하는 결과를 거뒀습니다.” 면서 “불투명한 행정을 개선하여 투명한 지방자치를 이끌며, 무분별한 토건개발보다는 주민들의 복지에 더 많은 예산이 배정되도록 하는 역할은 여전히 정의당이 해야 할 주요한 책무입니다. 정의당은 전국에서 이러한 역할을 변함없이 수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심상정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정의당은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선 조건 없이 협력하겠지만 비리 국회의원 감싸고, 가난한 노동자 호주머니 터는 더불어민주당의 기득권 정치에 대해서는 단호히 견제하고 비판하겠다.”고 말했다.

심위원장은 “반드시 개헌과 선거제도개혁을 이루어서 2020년도 총선에서 의석수로 제1야당 되겠다고 약속드린다.” 면서 소모적인 대결정치를 대신해 경쟁과 협력의 다원적 정당질서를 구축하고 평화와 민생정치의 시대를 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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