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하지 않았던 보수에게 내리는 도민들의 따끔한 회초리로 생각하고 보수가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 젊고 깨끗하게 다시 태어나는 기회가 될 것

[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선거운동 기간 동안 응원해주신 도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른미래당 김유근 경남지사 후보

그리고 김경수 당선자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선거에 뛰어 들어 선의의 경쟁을 펼치신 김태호 후보님께도 감사드리며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선거 기간 동안 찾아뵙는 곳 마다 손을 잡아 주시며 격려해주신 분들, 간간히 물이며 음료며, 드시던 음식까지도 제 입에 넣어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저는 이번 선거 기간 내내 행복했습니다.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우리 도민들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천천히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반성하지 않았던 보수에게 내리는 도민들의 따끔한 회초리로 생각하고 보수가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 젊고 깨끗하게 다시 태어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김경수 당선자께도 후보자로서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당선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도지사가 되시면 진보와 보수를 떠나 경남 도민 모두를 보듬어 주시고 서로 싸우지 않고 경남 경제를 살리는 데 모두 마음을 합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공약 중에 ‘경상대 어린이전문병원 설립’이 있습니다. 꼭 설립되어 우리 아이들이 아까운 목숨을 잃고 부모들이 아이를 살리겠다고 서울로 부산으로 떠돌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선거기간 동안 도민 분들을 만나면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초심을 잃지 마라’ 였습니다. 초심을 잃고 거짓말 하지 말고, 초심을 잃고 욕심내지 말고, 초심을 잃고 도둑질 하지 말고, 초심을 잃고 거만하지 말고, 초심을 잃고 도민을 아래로 보지 마라. 처음 정치에 뛰어 들어 경남도지사 선거를 치루면서, 약 2달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제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소중한 것들을 보고 듣고 느꼈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겪은 소중한 경험과 도민들의 사랑이 저의 소중한 재산이 될 것입니다. 좀 더 배우고 공부해서 도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꼭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응원해주시고 과분한 사랑을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8년 06월 14일 

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후보 김유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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