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경찰청 / 사진=변옥환 기자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심야시간 대대적인 음주운전 일제단속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이 늘 것으로 보고 경각심을 심어 음주운전 폐해를 막기 위해 경찰은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은 오는 휴가철 해운대, 광안리, 송도 해수욕장 등 주요행락지를 찾는 관광객들로 인해 부산 외곽 간선도로의 통행량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부산경찰은 시내 주요 간선도로 8곳과 외곽접속도로 7곳에 대해 심야시간대 대대적인 일제단속에 나선다. 이는 시내권에서 술을 마시고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음주운전자들을 빠짐없이 단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외곽접속도로는 만덕터널 입구, 백양터널 요금소, 황령산터널 입구, 노포터미널, 번영로 입구, 벡스코 요금소, 가덕대교 출구에서 음주운전 집중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일제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찰은 불시에 일제단속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일제단속이 없는 날에는 단속 시간을 다르게 하고 장소도 수시로 바꾸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경찰서별로 실시하기로 했다.

여름 휴가철에는 관광지, 식당가, 행락지 인근 도로에서 수시로 음주운전 단속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길 바란다”며 “음주운전이 근절되도록 부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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