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채무가 이번주내  6백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국가채무가 초당 약 158만 원씩 늘어 2월 첫째 주에 6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통신넷=진훈 기자]1일 오전 5시48분 국회 예산정책처의 국가채무 시계는 599조3625억8833만8806원을 가리키고 있다. 기획재정부 자료를 보면 올해 국내 예산을 기준으로 한 국가채무 전망치는 644조 9천억 원으로 사상 최초로 국내총생산, GDP의 40%를 넘을 전망이다.

한편 국회 예산정책처는 5일 오후 9시56분쯤 나라빚이 600조원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국가채무는 595조1000억원이었다. 지난해 595조 천억 원보다 50조 원 가까이 증가하는 수준이다. 나라빚이 1초에 약 158만원씩 증가하는 셈이다.
 

국가채무 관리 가능성과 재정 건전성을 보여주는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지난 2001년 16.4%에서, 올해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일각에서는 이런 속도로 국가채무가 늘어나면, 내년에는 채무가 700조 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고 2018년 731조7000억원, 2019년 761조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가입국 27개 나라 가운데 한국의 일반정부 부채는 5번째로 낮아 비교적 양호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부채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고, 정부 부담을 떠안은 공기업 부채 규모가 여전히 커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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