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채수곤 기자] 6·13 지방선거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고 남북정상회담 성공과 북미정상회담의 북미 정상 관계가 우호적으로 만들어진 가운데 정부의 개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개각설은 정부·여당의 ‘국면전환용’이나 ‘2기 내각’이 아닌 ‘실수요’ 차원이라는 데 방점이 찍힌 상태다. 부처 업무추진 평가 과정에서 나오는 교체 정도라는 관측이다.

이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달 27일 유럽 순방 중 부분 개각을 밝혔고 국회에서 국무위원으로 나간 국회의원들의 컴백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문재인 정부 들어 장관들의 평가도 개각에 한몫을 하고 있다. 소폭 개각이 이뤄지는 시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 방문(21∼23일 ) 이후인 이달 말 또는 내달 초를 예측하는 설이 많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라고 말하는 가운데 일단 개각 대상 인물에 관한 하마평이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다.

17일 정치권 안팎을 종합하면, 여러 부처의 장관이 교체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이번 개각은 사실상 국회의 국회의원들이 입각하는 하는 것으로 국회의원들 교체만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먼저 전남지사에 당선된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공석에 더불어민주당 재선의 이개호 의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더욱이 전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유일하게 당선된 이개호 의원은 지난 3월 전남지사에 출마를 하려다 전남지사 당내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자리를 지켰다.

전남은 바른미래당으로 바른정당과 합당하기 전인 당시 국민의당 국회의원들이 2석만 빼놓고 모두 차지한 지역이다.

환경부 장관도 교체설이 나오는 가운데 현재 홍영표 원내대표 전에 원내대표를 한 3선의 우원식 의원이 유력하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쓰리(3)철 중 한명으로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재선의 전해철 의원과 법무비서관을 지낸 재선의 박범계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에 여성가족부와 교육부, 국방부 장관 등도 교체설이 나오면서 개각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 교육부, 국방부 장관 등도 개각 대상에 포함, 현역 의원이 발탁될 것이라는 발언들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나돌고 있다.

또한 현역 국회의원으로 장관 업무를 하고 있는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과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김부겸 장관관 김영춘 장관이 당 대표 경선에 나설 경우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장관 교체도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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