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진훈 기자]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몽골은행협회(회장 Orkhon Onon(오르홍 오논))와 1일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한.몽골 금융산업의 현안 및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몽골 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양국의 금융 교류.협력을 강화키 위해 몽골은행협회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이병래 금융정보분석원장, 벳퓨레푸 에유슈수렌(Batpurev Ayushsuren) 몽골금융규제위원회 국장을 비롯한 한.몽골 은행협회 및 회원사, 금융당국, 유관기관 등 고위급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포럼은 ‘한국의 금융산업 동향 및 발전방안’, ‘몽골 경제 동향 및 최근 발전사례’, ‘몽골 은행산업 현황’, ‘한.몽골 신용보증제도 현황 및 발전 방안’, ‘양국 금융산업의 도전과제 및 협력 분야’ 등 5개 세션에 걸쳐 한.몽골 양측이 주제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럼 참가자들은 “상대국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 제고 및 향후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양국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양국 금융당국자와 금융 관계자 간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포럼에서 은행연합회 하영구 회장과 몽골은행협회 Orkhon Onon(오르홍 오논) 회장은 한.몽골 은행협회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은 한.몽골간 경제협력 확대에 따른 금융수요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민간 차원의 상호협력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성사됐다.

MOU 주요 내용은 상호협력 증진, 워크숍, 연수.교육 등을 통한 은행산업 역량강화 지원, 은행산업 관련 정보 교환, 은행권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대화창구 마련 등으로, 특히 한-몽골 금융포럼을 격년으로 개최키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은행협회는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은행권 상호진출 활성화 및 양국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지금까지 8개국 은행협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 협력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고, 앞으로도 우리나라 은행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국내은행이 활발히 진출해 있거나 국내 은행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국가의 은행협회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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