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쏜애플 / (사진)=해피로봇 레코드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환상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밴드 쏜애플이 자신들의 첫 어쿠스틱 공연인 콘서트 ‘뭍’의 3일간 일정을 성료했다.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펼쳐진 이번 단독공연 ‘뭍’은 평소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를 선보여온 쏜애플에게도 색다른 도전이자 그동안 수많은 팬들의 요청에 대한 선물 같은 공연이었다.

초여름 선연한 밤공기와 어울리는 어쿠스틱 구성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쏜애플의 대표곡 아지랑이, 서울, 시퍼런 봄 등을 비롯, 이번 공연을 위해 셋리스트 전곡을 어쿠스틱 구성으로 편곡하여 평소 그들이 선보여온 강렬한 사운드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며 공연장의 수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평소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건반 구성까지 더해져 담담하지만 드라마틱한 공연 연출로 마치 한편의 오페라와 같은 서사성을 갖춰 라이브 무대에서 빛나는 쏜애플만의 특별함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쏜애플은 올해 새로운 앨범 발매와 오는 9월, 자신들의 브랜드 콘서트인 ‘불구경’을 예고하며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