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규제 강화 토대, 사회적 신뢰 회복 주력” 의지 밝혀

한국P2P금융협회 전지선 부회장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한국P2P금융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4일 이사회 만장일치 결의로 전지선 이사(모우다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지선 부회장은 “협회 자율규제 강화를 통한 사회적 신뢰 회복과 기술 금융 실현을 통한 중금리 시장 확대 및 금융 산업의 혁신”을 임기 중 우선 과제로 꼽았다.

앞서 협회는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열어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P2P금융업계 신뢰 회복을 위한 자율규제안 마련에 의견을 모았다. 자율규제안에는 △자금관리 시스템 강화 및 보완 △대출자산에 대한 신탁화 : 신탁사를 통한 자금집행 및 자산관리로 횡령 방지 △불완전판매 금지 : 투자자 유의사항 표준화 및 상품소개서 정형화 △개발인력 직접 보유를 통한 기술금융실현 △자체 전수 실태조사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금융당국이 언급한 바와 같이 P2P금융은 중금리 시장의 개척과 새로운 투자처 제공 등, 대안금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자율규제 강화를 통한 신뢰회복과 기술금융으로써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술 협력과 지원방안의 마련이 필요해, 이에 적합한 모우다 전지선 대표를 이사회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전지선 부회장은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Florida State University 정치학과 조교수로 재직했다. 특히 게임이론(동적협상론, 정보비대칭 이론)과 통계(시뮬레이션, 여론조사분석)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전지선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모우다는 병의원 사업자 신용 및 매출채권 담보 중금리 대출 상품에 주력해 왔으며 최근 보건의료부문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한 심사모형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전지선 부회장은“P2P금융은 새로운 기술을 금융에 접목함으로써 신용이나 소상공인에 대한 중금리 대출 시장을 열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며“해당 분야 회원사 간 기술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고 규제 샌드박스 등 정부의 핀테크 혁신 정책안을 회원사들이 적극 활용하도록 하여 기술 투자를 장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협회에서는 모우다를 비롯해 펀다, 피플펀드, 시소펀딩 등의 업체가 신용, 소상공인, 중소기업 여신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협회 이사회는 양태영 협회장(테라펀딩 대표), 전지선 부회장(모우다 대표), 김대윤 이사 (피플펀드 대표), 김항주 이사(투게더펀딩 대표), 박성준 이사(펀다 대표), 장동혁 이사(소딧 대표), 이해우 이사(데일리펀딩 대표)의 7인 체제로 건전한 P2P금융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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