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배 청장, 해양경찰청장 취임식은 25일 오후 정부 세종2청사 국세청 대강당서

▲ 22일 오후 부산지방경찰청 14층 경찰교육센터에서 차기 해양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사진 오른쪽)이 이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차기 해양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이 22일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부산지방경찰청 경찰교육센터에서 부산경찰청 지휘부와 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현배 청장의 이임식을 열었다.

조현배 청장은 이임사에서 “경찰 생활을 시작한 부산에서 3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양경찰청장으로 옮기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시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재임 기간 큰 사고 없이 안정적인 치안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또 치안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해 지난해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지방경찰청이라는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 청장은 “바다에서 국민이 위험에 처했을 때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구조 및 구난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과 공권력에 대한 도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는 등 주권이 미치는 도서, 영해 등 해상 치안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양경찰청장 취임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 차기 해양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이 22일 오후 부산지방경찰청 경찰교육센터에서 이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또한 그는 검·경의 수사·기소권 분리에 대해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완전한 우리의 소원은 차츰 이뤄지리라 보지만 이제 수사구조 개혁의 단초도 마련됐다”며 “조금만 더 노력하면 세계 최고 수준인 경찰이 책임과 권한을 확보한 가운데 국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7월 조현배 청장 취임 이후 ▲부산 교통문화 바로 세우기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서민경제 침해 사범 단속 ▲청렴하고 따뜻한 인권 경찰 ▲활기찬 지역 경찰, 안전한 우리 동네 등의 5개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얻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청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도 치안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지방청 가운데 2위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현배 청장은 오는 25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정부 세종2청사 국세청 대강당에서 해양경찰청장으로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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