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불교 가르침 받다가 100여 일 전부터 회심해 기독교 기도원 통해 선교 활동 펼쳐

새생명 기도원 김새천 원장의 개종 스토리는 참으로 극적이다.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하나님을 만난지 100여 일 됐어요. 믿음이란 지금의 내 모습이 경건하고 마음이 기뻐해야 된다고 봐요.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의 내 생활이고 여기에서 이 어려운 시대에 가장 바른 믿음이 있어 제가 하나님을 믿고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유랍니다.”

젊은 20대 시절 살고 있는 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20여 년 동안 정치계에서 야당 생활을 하다가 낙선에 낙선을 거듭 40대에 접어들어 사람 만나기가 두렵고 힘들었던 순간에 2003년부터 불교에 귀의해 15년간 사회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유받다 이제는 하나님을 만난지 100여 일이 되었다는 새생명 기도원의 김새천 원장의 최근 고백의 말이다.

김 원장은 그간의 곡절 많은 삶을 살게 되었지만 현재 기독교에 귀의한 자신의 생활에 감사와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고 했다.

그가 이렇듯 하나님을 믿고 개종하게 된 결정적 동기는 매형은 폐질환, 처남은 뇌종양, 동서는 간경화로 최근 세상을 떠났고 심지어 부인도 지난해에 직장암 수술을 받았는데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닥친 이 불행 앞에 인생의 덧없음과 강력하게 기도하지 못한 자신이 너무나도 무기력해 보였던 얼마 전의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삶에 대한 아픔과 간절함이 운명처럼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시점에 인생이란 오면 가고 한마디로 인생이 무소유로 허망하게 끝나는데 하나님을 만나니 ‘왜 인생을 무로 끝내? 유로 끝나서 천국에 가야지! 최후에는 소망이 있잖아!’ 라는 생각으로 하나님을 만나고는 삶의 반전을 극적으로 이루게 됐다.

결국 하나님을 만난 이후 다른 일을 못하게 되고 과거의 종교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1천만원을 투자해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삶의 목표로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SNS(인터넷을 통해 서로의 생각이나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서비스)에서 불교이야기를 올리는 왕성한 포교활동을 했었다는 김 원장.

이처럼 불교방송을 하려고 SNS 상에 말씀을 전하는 중 ‘내가 네 편이 될텐데....’라는 강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다 기도 중에 순종하며 과감히 법당을 기도원으로 바꾸게 됐다고 한다.

김새천 원장의 개종 후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지만, 그가 믿는 하나님이 공급하는 힘으로 매일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후 주위의 핍박과 정신이상자 취급의 멸시를 받게 되고, 후원도 순식간에 다 끊기게 되었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세상에서 핍박받는게 승리라 생각하며, 그 음성을 체험했기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가만히 두지 않으시고 계속 집회장소로 인도를 하셨다는 것이다.

마치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바울처럼 초대 신앙교회 장 여호수아 목사의 영성집회로 2박 3일간 핸드폰도 사용할 수 없는 가운데 말씀과 간증의 천국잔치가 시작돼는 프로그램으로 인도됐다.

거기서 그는 성령의 감동으로 된 참회의 눈물이 나오는 체험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하나님이 인생의 삶을 주관하시는데 그동안 나를 의지하고 깨우치는 도인이 되겠다며 생각했던 모든 것에 한없이 부끄러움이 밀려왔다는 것이다.

이어 김 원장은 불교에서의 업을 이야기하며 자기 자신이 뿌리고 베푼 만큼 얻는 것과 깨우침이 불교라 한다면 기독교는 하나님에 의해서 선택받고 자녀 삼아 주시기에 내가 중요한게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교가 자기 마음을 수행하는 것과 번뇌를 내려놓는 것 등의 좋은 종교이나 기독교의 천지창조주 하나님과는 다르다며 “하나님은 신이시고 만왕의 왕이시다. 죽은 자도 병든 자도 고치시는 역사가 일어나는 분이시기에 그 누구와도 비교 불가한 분이시다”라며 양 종교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했다.

현재 그는 집회를 통해 간증과 찬양, 인터뷰 등의 활동과 평소에는 말씀과 기도가 있는 삶과 아울러 지난 25년 여 동안 목판에 글을 새기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목판의 결을 따라 자신의 거친 성품을 다듬는다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집중해서 새기며 나온 작품은 지인들에게 그동안 간간이 선물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만난 지금의 기도원이 앞으로 계속해서 축복받고 이어져 나가길 소망하는 김 원장은 “조금이라도 더 젊은 시절에 하나님을 만나길 모두에게 바란다”며 “위로가 되고 열정이 생기며 인생이 축복받는다”고 영적인 만남이 가장 중요함을 역설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외로운 독거 노인시대이며 독신 시대에 살고 있는 이 세대가 얼마나 우울하고 공허한지 우리는 안다. 부디 하나님과 만나 대화하고 엄청난 에너지를 얻기를 소망한다. 그 안에서 사랑도 지혜도 능력도 생긴다”고 축복의 삶을 기원했다.

또한 “그동안 만나고 체험한 결과 하나님만이 인생의 진리고 답이였다. 영생과 축복이 있는 삶은 하나님과의 만남에 있다”며 죄로 인해 관계가 끊어진 인생이 하나님을 다시 만남으로 죽음도 없으신 하나님처럼 영원한 생명으로 새 삶을 살 것을 이야기 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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