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2선의 박범계계의원

[뉴스프리존,국회=강대옥선임기자]지방선거를 압승으로 끝낸 더불어민주당의 관심은 이제 차기 당권 경쟁으로 쏠리고 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8월 25일로 예정 돼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박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오린 ‘당원들의 심장을 춤추게 하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훨씬 더 커진 현재의 더불어민주당. 혁신으로 모두가 단결하고 유능함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역할론을 강조했다. 거론되는 후보만 10여 명에 달하는 가운데, 친문 직계 그룹과 김부겸 장관 등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원들의 심장을 춤추게 하라 !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준비하며:

최근 무겁고 깊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기회와 위기를 함께 품은 현재의 더불어민주당 때문입니다.
빛나는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신중에 신중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높은 지지율과 6.13 지방선거 압승, 분명 기회입니다.

하지만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일자리 양극화 해소 등 민생경제 살리기, 검찰개혁, 지방분권실현, 적폐청산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고,
이것을 잘 해내지 못하면 촛불혁명의 주역들은 등을 돌리실 겁니다.
예, 맞습니다. 위기일수 있습니다.

훨씬 더 커진 현재의 더불어민주당.
혁신으로 모두가 단결하고 유능함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합니다.
당원 동지를 포함하여 국민께서 만들어주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촛불정신의 지속발전만을 생각해야할 때입니다.
당원과 국민의 직접 참여로 당을 끊임없이 혁신하고
 한국사회의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제가 결코 최고는 아닙니다.
하지만 젊음을 바탕으로 일 잘 할 '유능한 혁신가'로 자리매김 하고 싶습니다.

6개월 간의 최고위원 경험에 이어 당 수석대변인으로서
 지난 1년여를 지켜보아온 저는 누구보다 우리 당의 장·단점을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국정기획자문위 정치행정분과위원장으로서 적폐청산 로드맵을 만들고, 당 적폐청산위원장으로서 박근혜 국정농단을 넘어, 다스, 제 2롯데월드 등 과거 정부의 적폐청산에 앞장서 왔습니다.

아무런 변수와 돌풍없는, 그저 그런 전당대회야말로 국민과 당원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우리 민주당원들의 심장을 춤추게 만들어야만 2020년 총선에서의 승리와 2022년 재집권을 기약할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만 보이고 더불어민주당은 보이지않는다"는 당원들의 따끔한 지적을 경청하고 있습니다.
결코 문재인 대통령님을 홀로 뛰시게 하지 않겠습니다.

당과 국민, 우리 한국사회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잘 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전력어인(全力於人)
전력을 다하여, 진심을 다하여 당원과 국민을 대하겠습니다.

혁신의 선봉으로서 돌풍을 일으켜 보겠습니다!
당원 동지들의 심장을 춤추게 하겠습니다!

ㅡ 이런 마음으로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준비하려 합니다. 제가 어떠한 길을 가야 하는지 애정어린 가르침, 기탄없는 조언을 주십시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