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 26일 KBS 1TV 독립영화관에서는 영화 ‘내일부터 우리는’을 방영한다.

■ 방영작품 정보

- 감독/기획 : 윤성호
- 출연 : 김혜준, 정연주, 박종환, 김경일, 최유진, 설찬미
- 장르키워드 : 직장사수 깨알추리 소동극/웹시트콤
- 개봉 : 2017년 3월

윤성호 감독과 기린제작사가 의기투합했던 전작 '대세는 백합'에서 완벽한 케미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혜준과 정연주가 '내일부터 우리는'에서는 깨알추리 콤비로 다시 만났다.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짓궂은 행동을 하며 경주를 혼란스럽게 했던 세랑은 전직 국정원 직원이라는 소문(?)이 있는 못하는 게 없는 스타일리스트 설록으로 분했다. 

커다란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세랑 앞에서는 꼼짝 못하던 경주는 “진실한 컨텐츠는 정의의 이름으로 승리한다!”고 외치는 열혈 본부장 완선으로 돌아왔다. 윤성호 감독의 전작 '대세는 백합'의 팬이라면 마치 평행우주와도 같은 세계관 공유에서 깨알 재미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내일부터 우리는'을 통해 처음 연기를 선보이는 아이돌 걸그룹 CLC의 멤버 최유진의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만나볼 수 있다. 

웹무비 '미생 프리퀄'로 tvN드라마 [미생] 보다 먼저 장그래가 되었던 제국의아이들의 임시완, 웹드라마 '모모살롱'에서 깜찍발랄한 미용사로 분했던 애프터스쿨의 리지, '게임회사 여직원들'에서 원작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관심을 모았던 레드벨벳의 아이린까지. 웹컨텐츠를 통해 연기돌의 시작을 알린 아이돌 겸업 배우들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최유진의 알 수 없는 과거사(?)로 얽힌 드라마 스텝 역을 맡은 신인 배우 설찬미는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에 잠깐 출연했지만, 씬스틸러로 눈에 띄어 '내일부터 우리는'에서 꾸미지 않은 순수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독립영화에서 최근 많은 인기를 얻은 박종환 배우를 비롯하여, 김경일, 공민정이 출연하고, 역시 윤성호 감독의 전작 '게임회사 여직원들'에 ‘곰개발씨’로 출연하여 주목받은 이후 KBS2TV드라마 '학교2017'에 당당히 주인공이 된 장동윤 등 저마다의 이야기를 지닌 개성 강한 인물들이 더해지며 좌충우돌 활약이 펼쳐진다. 

특히 ‘윤성호 사단’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배우들이 보여주는 캐릭터들과의 찰진(?) 케미는 '내일부터 우리는'을 보면서 느낄 수 있는 큰 재미 중 하나다.

KBS 1TV 독립영화관 ‘내일부터 우리는’은 26일 밤 12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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