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삶의 질 향상·여가생활 개선 기여

[뉴스프리존,횡성=김영준기자] 강원 횡성군이 10월까지 횡성교와 전천교를 잇는 2.3km 강변 산책길을 정비한다.

27일 횡성군에 따르면 강변 산책길 정비구간은 국가하천인 섬강 횡성교부터 지방하천 전천이 만나는 폐수처리장을 지나 횡성의 관문인 전천교에 이르는 횡성의 대표적인 산책코스다.

이 구간은 기존 식재된 벚나무 뿌리가 융기해 보도에 균열이 발생하고 파손돼 이용자들에게 적지 않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고 고사 등 부분적으로 제거된 벚나무로 인해 경관이 불량해 개선이 요구됐던 곳이다.

횡성군은 융기된 가로수 뿌리를 부분적으로 제거하고 벚나무를 재식재 하는 등 전 구간에 걸쳐 벚나무로 통일된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띠녹지 시공, 보도정비를 병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꽃이 있는 강이란 뜻의 '꽃가람 산책길'이란 주제로 벚꽃강변길, 타임머신길, 어울림길, 나들이길 등 4가지 테마별 구간을 나눠 산책길을 정비해 주민들에게 이색적이면서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꽃가람 산책길'에는 각각의 테마에 어울리는 수목과 꽃을 식재하고 띠녹지와 보도블록을 밝고 화사한 주제별 패턴으로 조성해 장미터널길, LED플라워길 등 특색 있는 볼거리를 만들어 조명과 꽃이 어우러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섬강과 전천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산책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조성해 횡성군민의 여가활동이 극대화되도록 이야기 마당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횡성교~전천교 구간에 편리하고 쾌적한 산책길을 만들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여가생활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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