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구 의회의원과 상생, 시설공단 봉사단체 전환, 봉사자들 마일리지 도입 등” 밝혀

김미경 은평구청장 당선인./사진제공=서울시의회

[뉴스프리존=전성남 기자]김미경 은평구청장 당선인은 권위적인 인수위 구성 등이 아닌 ‘은평내일준비단’을 통해 업무 보고와 공무원들과 직접 대화에 나서 구민을 위한 공직사회 경직성과 획일적인 분위기 타파를 천명했다.

김미경 당선인은 특히 “공직사회가 칸막이로 인해 주민들 업무 편익보다는 행정 편의주의 지적을 사는 주요 원인으로 여긴다”면서“이를 없애기 위해 우선 구청 내에서라도 실, 국 단위별이라도 칸막이 없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제기했다.

김 당선인은 “칸막이가 없어지면 자연스레 소통은 이뤄지고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증대 시켜 주민이 원하는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 자신했다.

특히 김미경 당선인은 “업무의 원스톱 시스템의 가장 주축을 이루는 핵심 요소는 협치에 달려 있다”며“구청에서 이뤄지는 모든 행정 행위에 대해서 내 담당이 아니라는 방관자적인 자세를 벗어나 능동적인 업무 편의성과 신속성 그리고 절차적 합리성을 위한 직원들간 업무 협치는 언제나 강조돼 왔지만 업무 특성상 칸막이가 처져 소통은 물론 협치는 사실상 불가 한 것으로 인식해 왔다”고 칸막이 해소에 대한 입장을 거듭 부연했다.

김미경 당선인은 “제가 시, 구 의회 의원 14년을 지내면서 공직사회 문제점을 살펴 본 결과 칸막이만 제대로 없앤다면 문제점 반 이상은 없애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체득 하게 됐다”면서“저는 주민을 위한 최상의 행정 서비스는 공직사회 분위기만 바뀌면 정말 만족할 만한 서비스는 저절로 나온다는 것을 확신 한다”고 역설했다.

김 당선인은 그러면서 “이러한 공직사회 분위기 변화를 추구하려는 것은 또한 무엇보다 구청장이 바뀌면 구정도 시시각각으로 올바른 방향성마저 상실하는 등 재정과 행정력의 커다란 낭비를 초래해도 누구도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며“전임자가 잘 한 것과 진행 중인 것에 대해 타당하고 주민 욕구에 부합한 일은 당연히 존중해주고 연속성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제 소신이자 지역과 구민을 위한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김미경 당선인은 “공직사회 분위기 변신 이후 시, 구 의회의원들과 교류도 중시할 것”이라며“이들 시, 구 의회의원들과 폭넓은 의견 교환 등을 통해 상생의 묘를 적용 시켜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구청장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싶은 포부가 크다"고 부각 시켰다.

이어 김미경 당선인 “저와 공직자분들과 은평내일준비단을 통해 업무에 대해 다양한 의견 등을 나눈 것이 대략 30여 페이지 정도로 요약 될 수 있다”며“이중에서 한 예를 들면 시설공단을 봉사단체로 전환해 좀 더 넓고 다각적인 주민 혜택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고, 봉사자들이 은평구엔 많으신데 이들에 대한 지원은 거의 전무 하다시피해 봉사하시는 만큼 적어도 당사자가 뭔가 도움이 필요 할 때 돌려 줄 수 있는 마일리지 등을 도입 검토 중 이고 또한 주민 눈높이에서 주민이 요구하기 전에 구청에서 알아서 행정 서비스 제공 아이디어를 찾아 추진, 시행토록 할 것”이라는 구정 방향성도 다시한번 짚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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