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상캡쳐

[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에서 탈락을 한 독일 반응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2014년 월드컵 우승국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가 한국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독일 반응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

지난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진행된 한국과 독일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베를린 시민들이 거리 응원에 나섰다.

이들은 독일 국기와 응원봉을 들고 박수를 치면서 “한국만 이기면 16강이다”라고 응원을 했다.

하지만 예상외의 부진한 경기력에 응원 열기는 식어갔고, 급기야 후반 연장전에 한국이 2골을 가져가면서 결국 독일은 조 4위를 기록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믿을 수 없는 결과를 접한 일부 독일 시민들은 울음까지 터뜨리는 반응을 나타냈다. 현장에서 망연자실 앉아 있는 사람들도 보였고, 많은 사람들은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갔다. 

이날 한 독일 시민은 “초반에 너무 방어만 했던 게 문제였다. 우리가 너무 오래 기다렸다. 바로 공격에 들어갔어야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해가 안된다. 당장 감독을 해임해야 한다. 그는 팀원들이 경기에 집중하도록 동기부여를 전혀 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반응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걸 계기로 이젠 월드컵에서 한국을 얕잡아 보는 팀들이 없기를”, “ 이번 승리로 한국대표팀이 이길 수 없는 팀은 없다  생각이 바뀌었다”, “스포츠는 항상 최고가 없다. 누구든 최선을 다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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