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3일 ‘2015년 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 순위를 공개했다. 
[연합통신넷=이수만 기자]이날 식사류 음식 순위공개를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가장 잘 팔린 음식은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의 ‘덕평소고기국밥’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부선 안성휴게소(하행선)의 ‘안성국밥’이 2위를 차지했다.

이 두 음식은 지난 2012년 이후 4년 연속 판매량 1, 2위를 차지했는데 덕평소고기국밥은 35만 7,000그릇, 안성국밥은 25만 1.000그릇을 팔았다.

이밖에 경부선 안성휴게소(상행)의 한우국밥이 12만 8,000그릇, 영동선 횡성휴게소(서창) 한우국밥이 10만 4,000그릇, 영동선 문막휴게소(하행)의 횡성한우국밥은 9만 9,000그릇이 판매돼 3~5위를 차지했다. 특이한 점은 1위에서 10위 까지 차지한 음식 중 국밥과 찌개류가 주를 이뤘는데 유일하게 영동선 여주휴게소(하행)의 순살돈가스가 9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 식사류를 제외한 식음류에서는 커피를 제외하고 핫바류, 호두과자, 어묵, 오징어, 핫도그 순으로 많이 팔렸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월 음식 전문가 등이 평가한 뛰어난 맛과 착한 가격을 갖춘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EX-FOOD’ 10개를 선정했다.

경부선 건천(부산)휴게소의 ‘누구나 돌솥비빔밥’이 1위를 차지했고 경부선 평사(부산방향)휴게소의 ‘애플수제등심돈가스’가 2위, 경부선 죽전(서울방향)휴게소의 ‘죽전임금갈비탕’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량이 많은 경부선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동선에 있는 휴게소 음식이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휴게소운영업체들이 음식의 맛과 재료의 질, 가격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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