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건강한 주민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마을행복학교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에서 10년 전 마을공동체사업을 초창기에 시작했던 동구 안심 마을공동체 만들기사업은 대구지역의 모범사례가 되어 각 구(군)별 지자체로 확대 되었다. 

당초 각 구(군)별 지자체 주민자치행정의 영역으로 실행해야 하는 마을공동체 도시재생사업이지만 마을, 주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남구청 위탁 대구YMCA가 남구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에서 함께 계획하고 열매를 맺기 위해 주민의 마음을 한사람씩 하나로 모아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남구지역사업은 몇 곳을 거쳐 대명동에서 일상적인 고민을 가진 마을주민들이 “주민마을행복학교”라는 이름으로 작년에 1차, 올해 들어 2차에 걸쳐 강좌를 개최하고 학습과 토론의 시간을 만들었다.

남구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도 지난 5월 대구 남구 앞산순환로에 강의장소를 마련하고 마을주민 중심의 마을의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통해, 현재 민주정부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정책 등을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마을에서 마을공동체를 발전시키는데 적용 할 수 있을까를 토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리가 무엇을 하면 좋을지', '우리 마을공동체사업 홍보알림', '마을벽화 자원봉사 할 사람 모집' 에 이어 '이 참에 우리도 공동육아를 시작하면 어떨 까', '독거어르신과 장애인의 일자리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등 다양한 창의적인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또한 남구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주민공동체사업의 전망은 그동안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도시재생사업에서 탈피함으로써 이제는 마을주민 스스로 주체적 삶의 내용과 질을 높여가고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남구도시재생지원센터는 노화 되는 마을과 도시, 고령화 사회에서 자기가 살아가는 마을에서 마을주민의 주체적인 실천을 높여 나감으로 삼삼오오 모여 함께 살아 가기를 바라는 열정어린 의지는 마을주민의 주도적 마을복지공동체 ·도시재생사업의 꿈과 희망으로 만들어 나갈것으로 보여진다.

▲ 대구 남구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마을주민들이 지난달 학습과 토론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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