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경기도 수원 대형마트 화재가 발생해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복수매체는 일제히 오늘 오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밝힌 바에 의하면 오늘 오전 11시 경 수원의 어느 대형마트 천정에서 전선이 합선됐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로 인한 화재로 300여명이 대피를 했다. 이 과정에서 세 명이 연기를 마셨고, 한 명이 통증을 느껴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무사하다.

한편, 여름에 냉방기기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8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에어컨 129건, 선풍기 63건 등 냉방기기로 인해 총 19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에어컨 화재의 경우 주로 전기배선 연결부위 결선불량에 의한 접촉저항 증가로 전선피복이나 보온재에 착화·발화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에어컨을 이설할 경우 실내기와 실외기 전기배선 연결부를 견고하게 압착하는 등의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풍기 화재는 회전하는 부분에서 전선피복 절연 파손으로 전기합선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며 “사용 전에 주·야간 모두 타이머를 설정하는 것이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당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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