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새문경시민연대 점촌역광장서 '어룰림 한 마당' 개최

[뉴스프리존,경북=김정태 기자] 새문경시민연대(희망문경시민연대)는 지난달 30일 저녁 7시 30분 점촌역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어울림 한 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지역 현안에 뜻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용 씨 사회로 1부 행사로 색소폰 연주, 가수공연, 노래자랑 순으로 즉석에서 펼쳐,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어 2부 행사로 회장 인사말, 집행부 임원진 소개, 김수종 작가의 ‘시민이 주인 되는, 문경 만들기’ 주제 토론, 시민 퍼포먼스,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문경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시민의식을 고양시키고, 선거로 분열된 지역사회를 하나로 통일하고, 문경시에 만연해 있는 각종 부조리, 부정부패, 민과 관의 유착, 시의회의 견제기능 마비, 언론의 비판기능 무능 등을 구체적으로 공론화하여, 이를 척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들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이다"고 밝혔다.

또한 "관권선거로 인한 민주주의 파괴행위의 부당함을 널리 공론화하고, 이번 선거에서 검찰에 고발된 고윤환 문경시장 외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촉구 및 엄정처벌 요구와 평화롭고 성숙한 집회 시민문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사회가 하나 되고 발전하는 문경시를 만드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며 "관권선거야 말로 구시대적 작태이기 때문에 이건만 해도 우리 선량한 시민들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과거 군사 독재의 작태들을 밝은 이 세상에서도 꾸미니, 이것은 청산해야 할 민주화의 과정이지 적폐 청산 대상은 이 다음 문제이다"고 덧붙였다.

자발적인 시민 참여로 구성된 새문경시민연대는 특정 목적을 위한 시위나 집회와는 달리, 자유로운 주제 토론, 유익하고 즐거운 각종 행사를 통한 건설적인 대화의 장을 만들어 수준 높은 시민문화를 조성하는 등 단순한 시위, 집회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행사를 유지해 새롭고 성숙한 시민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태풍과 장마가 엄습하기로 해 모두가 우비를 쓰고 참여 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동쪽 하늘에 이제껏 보지 못했던 오색 무지개가 떠서 참여자들은 불길한 예상을 넘어 마음에 간직한 소망을 모두 환호로 맞이하여 오색 무지개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