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캡쳐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태풍진로예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는 당초 예측했던 것과 달리 수시로 바뀌고 있는 움직임 때문이다.

현재 서울과 경기 호남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경북과 경남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여전히 비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순 없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태풍의 직간접을 받고 있는 비와 함께 강풍피해 없도록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예상보다 오른쪽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북서쪽에서 북상을 하고 있다. 현재 세력은 조금 더 강해졌고, 최대 풍속은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이틀전만해도 태풍이 서해안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었고, 어제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을 했었다. 하지만 어제 나온 태풍진로예상보다 더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풍이 북상 속도가 매우 느려져서 한반도로 접근하면 상층의 강풍대를 만나 동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되고 있다.

현재까지 예보대로라면 태풍 프라삐룬은 제주도 동쪽을 지나서 내일 저녁 대한해협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북상속도가 더 느려질 경우에는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다.

북상속도가 느려지면서 영향을 받는 시점도 늦어졌다. 제주도는 오늘밤부터 본격 영향을 받기 시작할 예정이다. 남해안과 경남, 전남은 내일 오전에서 오후 사이에 영향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동쪽으로는 치우치고는 있지만 남부쪽에는 여전히 많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추가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 예방의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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