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절감·노후 통신장비 개선…굴착공사로 인한 지·정체 해소

원주시 교통정보센터

[뉴스프리존,원주=김영준기자] 강원 원주시가 교통신호제어 통신시스템을 LTE무선 통신망으로 교체한다.

원주시는 10월 완료를 목표로 기존 저속 유선통신망을 초고속 무선통신망으로 교체한다고 4일 밝혔다.
 
교통신호제어 통신시스템 교체는 물론 버스정보시스템과 함께 운영중인 통신장비를 분리해 안정적인 교통신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지난 5월 무선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공개경쟁을 통해 KT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시스템 개선과 기존 지불하던 통신요금의 40%를 절감(연간 4000만원)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신호등 설치공사 시 통신관로 매설에 따른 도로굴착으로 야기되던 차량 지·정체와 보행 불편 해소는 물론 가공통신선로 미설치로 도심미관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절감된 예산으로는 현재 운영하는 신호교차로 중 교통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어렵고 고장 시 시민제보에만 의존하던 48개소를 추가 연계한다. 또 비정상 가동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모든 신호교차로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병철 시 교통행정과장은 "지·정체해소와 교통안전사고 예방 등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