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채수곤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르면 다음 주 중 혁신비대위원장 인선을 확정합니다. 안상수 혁신비상대책위 준비위원장은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40여명의 리스트를 대상으로 이번 주말까지 5~6명으로 압축해 접촉하며 협의하겠다”며 “다음 주 중에 혁신비대위원장을 결정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김황식 전 총리, 김종인 전 의원, 박관용·김형오·정의화 전 국회의장,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이날 모 신문사와의 통화에서 “김병준 교수 등 언론에 나온 후보들은 기본적으로 후보군 명단에 모두 포함돼 분석·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언론에 나오지 않은 후보로는 도올 김용옥 선생과 이국종 아주대 교수 등도 추천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당 홈페이지에서 국민 추천 공모를 진행해, 주말께 최종적인 후보군 명단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한국당 내에서는 비대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을 놓고 계파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김성태 대행을 중심으로 한 복당파는 실권형 비대위원회를 주장하는 반면, 친박 계와 일부 중진 의원들을 관리형 비대위원회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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