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붕 철거 공사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 사진=픽사베이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폐공장 지붕 위에서 판넬을 철거하던 근로자가 발을 헛디뎌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9시 15분경 금정구 회동동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 지붕을 철거하던 50대 근로자가 발을 헛디뎌 10m가량의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5일 밝혔다.

추락한 근로자 A모(52)씨는 병원에 후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현장에서 안전장비 없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폐공장 지붕 위에서 판넬 나사 해체 작업 중 플라스틱 부분을 잘못 밟으며 플라스틱판이 부러져 추락하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라며 “철거업체인 성호건설의 안전관리 여부를 수사한 뒤 관계자를 형사입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