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유한국당 김학용의원 제공

[뉴스프리존=임병용 선임기자] “북한은 여전히 핵시설이 집중된 영변에서 각종 핵실험을 정상적으로 가동 중인 것으로 한·미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고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말했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장을 지낸 김 의원은 이날 입장 문을 통해 “국방부로부터 최근 ‘북한의 군사 동향’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결과는 북한은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내용에 대해 “한·미 양국이 정찰 자산을 통해 이런 북한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했다는 게 합동참모본부의 설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북한이 계속 우라늄을 농축하고 있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보도한 미 정보당국 및 전문가들의 평가와 일치한다.  

구체적으로 김 의원은 “함경남도 신포에서는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의 신규 건조 정황이 포착됐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직결되는 동창리 등 여러 곳의 미사일 엔진 실험장도 정상가동 중”이라는 것이다.

또한 “대남 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리는 용도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진 난수 방송도 여전히 방송 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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