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의 오신환국회의원

[뉴스프리존,국회= 채수곤 기자] 오신환(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아시아나항공이 기존 납품업체에 무리한 투자요구를 하다가 거절당하여 납품업체를 교체한 부분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납품업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기내식 대란이 일어났고 포장과 배송을 담당하는 재하청업체의 대표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 비대위원은 또 "새로운 납품업체의 화재로 기내식 공급에 차질이 생겼고 소규모 회사와 임시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국제선 기내식을 15분 지연하면 취급수수료를 전액 깎고 30분 늦으면 음식 값의 절반을 깎는다는 비상식적인 조항을 넣었다"며 "이것은 애당초 공급능력의 한계가 있는 하청업체에게 살인적인 요구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비대위원은 "그런 (하청)부담은 고스란히 포장과 배송을 맡는 재하청 업체들에게 전가됐을 것"이라며 "(재하청업체 대표 자살 사건)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직접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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