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 채수곤 기자] 자유한국당이 당자체가 흔들거리고 있는 가운데 당을 추스리는 혁신 비대위원장 후보를 모집하는 국민공모제가 8일 마감됐다. 마감된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국민공모제를 통해 혁신 비대위원장 후보 101명, 비대위원 90명이 추천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이 적당한 비대위원장 후보를 구하지 못한 가운데 국민공모제를 통해 어떤 인물들이 나올지 귀추가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당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위원장과 위원을 모집하기 위한 대국민 공모 및 추천을 받았다.

추천된 인사에는 보수인사들이 주로였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재인 대통령과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또한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 등도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박근령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지난 4일 셀프 비대위원장 공모신청을 밝혔다.

현재 혁신 비대위원회 준비위원을 중심으로 위원장 후보군 36명을 추천받았으며 안상수 준비위원장은 10일 오전 회의에서 5~6명의 후보군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혁신비대위 준비위원회에서 후보로 거론되며 비대위원장으로 타진해 본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와 소설가 이문열, 철학자 도올 김용옥 교수, 전원책 변호사,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은 모두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김황식 전 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등도 모두 거절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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