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오후 4시 50분경 부산 금정구 범어사 주차장에서 한 차량이 후진하다 보행자를 친 뒤 2m 아래 계곡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지난 8일 오후 부산 범어사 주차장에서 한 차량이 후진하다가 뒤쪽에 있던 보행자를 치고 2m 아래의 계곡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지방경찰청 교통조사팀은 8일 오후 4시 50분경 부산 금정구에 있는 범어사 내 주차장에서 A모(63, 여)씨가 차를 몰고 후진하다 뒤에 지나가던 B모(68, 여)씨를 친 뒤 아래 계곡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생겼다고 9일 밝혔다.

이 사고로 보행자 B씨와 운전자 A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B씨는 엉덩이 통증을 호소했으며 A씨는 다리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주차장에서 차를 빼려고 후진하다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차량은 보행자를 친 뒤 앞으로 전진하다 가로등을 들이받고 2m 높이의 계곡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운전자 A씨에게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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