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거창군

[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2017) 온열질환 감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6500명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54명이 사망하고 온열질환 40%는 12∼17시 사이에 논, 밭이나 작업장 등 실외활동으로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워 질 수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 시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 발생 시 즉시 작업을 중단 후 시원한곳에서 휴식을 취해 줄 것을 강조했다.

낮 시간에 불가피하게 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입을 것을 권장했다. 주위에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리고 의료 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하며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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