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임병용 선임기자] 국민연금 수익률이 올 들어 1%대로 추락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금융 불안, 국내 증시 횡보세 등 대내외 악재의 영향도 있지만, 코드 인사 논란과 사령탑 부재, 적폐 시비에 따른 우수 인력 이탈 등 자중지란 상황이 수익률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공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올해 1~4월 수익률은 0.89%로 추락했는데 연 수익률로 환산하면 1.66% 수준이다.

이는 작년에 거둔 수익률(7.28%)의 4분의 1도 안 되는 수치이다.

이 같은 국민연금의 저조한 성과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운용 전략을 새로 짤 컨트롤타워가 없는 데다 "자금 운용 방향을 정해주고 책임을 질 사령탑이 없다 보니 수익률도 저조한 것"으로 분석 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황이 나빠진 올해는 전략 수정이 필요한데 지금 국민연금에선 그런 결정을 내릴 책임자가 없다"고토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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