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 채수곤기자]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에 이름이 올라간 이용구 당 당무감사위원장이 후보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에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안상수 준비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박찬종 변호사,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등 5명을 선정했다.

하지만 이날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이 사퇴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날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이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위원장 후보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흔들리는 당을 이끌기에 힘들 것으로 판단내리지 않았겠나"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 위원장은 중앙대 총장 출신으로 2017년 한국당 비대위 비대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조직강화특별위원장과 당무감사위원장을 맡아 당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12일 자유한국당 안상수의원은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자유한국당 김성원·전희경 의원, 이용구 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 등 5명이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로 선정됐다. 비대위원장은 오는 17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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