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참여중심 교육위해 수업사례 나눔 시간 가져

이세웅 능곡고 교감이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육연구회와 함께하는 기술교과 수업 사례 나눔'에 참석한 교사들에게 인사와 함께 교육 진행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프리존=김현무 기자]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교과가 기술입니다”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 YBM연수원에서는 경기도내 기술 교사 및 참여 희망교원들이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기술과 수업 사례 나눔의 장을 펼쳐 교육계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 기술교사들은 매년 반복되는 예산과 시간에 쫓겨서 쉽고 편한 강의식의 교육이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기술교사끼리의 교류와 모임이 절실함을 느껴왔었다.

이에 경기도중등기술교육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수업 잘하는 선생님들의 우수사례를 통해 연구회 회원들의 전문성 신장과 배움중심·학생중심의 수업을 위한 기술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교사들은 학생들을 수업에 끌어 들여 웃으면서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가운데 지역별 교육연구회의 성과를 분과로 나누어 연구 및 발표하며 하나가 되는 모습들을 보여줬다.

연수원 교육에 참석한 양주백석고 김지윤 교사는 “학생들에게 온전하게 필요한 것들을 전달하기 위해 참석했다”며 “21세기에 원하는 의사소통 능력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키우는데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교육에 임할 자세를 피력했다.

특히, 이세웅 경기도 기술교과연구회장은 “수업을 어떻게 하면 학생중심으로 하냐는 고민이 크다. 교내 기술교사들은 1~2명 정도 수준이다”며 교육현장의 고뇌와 열악함을 설명했다.

이어 “기술교육의 대표적인 좋은 사례를 경험하고,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 교수방법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류와 모임이 필요하다”며 기존 수업을 바꿔야 함을 역설했다.

한편, 이날 ▲기조강연 ‘미래 사회의 변화와 교육혁신 속의 기술 교육’(공주대 권혁수 부교수) ▲제조기술(서정길 주곡중) ▲수송기술(박세원 진접고) ▲창의공학설계(윤용진 포곡고) ▲목공(최창민 문산중) 수업 사례 나눔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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