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동차산업 위기극복 위해 발 벗고 나서

[뉴스프리존,광주=이계문 기자] 민주평화당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이 광주 자동차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평화당 국회의원들은 오는 16일 10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회의실에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자동차 25% 관세 부과 검토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 지자체, 자동차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병완 원내대표, 천정배 국회의원, 최경환 국회의원, 김경진 국회의원 등 4명의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강성천 산업통상산업자원부 통상차관보,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 고문수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전무가 참석한다.

간담회는 미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확장법 제232조 적용에 따른 국내 자동차 산업 및 광주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피해와 대책을 논의한다.

미국 행정부의 수입자동차 25% 관세 부과가 현실화 될 경우 향후 5년 동안 대미수출 순손실은 74조원, 일자리는 64만 6000개가 사라지게 된다.

특히 광주는 전체 총생산액의 32%, 총수출액의 40%를 자동차 산업이 점유하고 있고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물량 감소로 수백여 개에 달하는 협력업체가 줄도산을 맞을 경우 충격파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 대처, 광주 등 지역 차원에서의 대응방안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정부, 정당,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협조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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