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측 좌로부터 최재성의원, 김부겸장관, 이종걸의원, 박영선의원, 아래: 이해찬의원, 송영길의원, 이인영의원, 박범계의원)

[뉴스프리존, 국회=임새벽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를 한달여 앞두고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친문 김진표의원의 출마에 “최재성 의원과는 대화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앞으로 논의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4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능한 경제정당을 이끄는 경제 당대표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반면 최재성의원(4선)은 이날 트위터에 “당의 혁신은 지속적인 노력과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멈출 수 없는 혁신의 길을 가겠다”고 출마 뜻을 재확인했다.

이처럼 김진표 의원이 출마, 전해철 의원이 불출마로 입장을 정리하면서, 친문계 좌장격인 7선의 이해찬 의원과 친문 후보 단일화를 논의해온 4선 중진 최재성 의원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양대 ‘인물 변수’로 꼽히는 이해찬 의원은 출마에 장고를 거듭하는 중이다. 유력 당권주자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수일 내 개각이 이뤄져 교체될 경우에만 전당대회 출마가 가능해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다음달 25일 전당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박범계, 김두관 의원이 당권도전을 공식화했고, 다음주 송영길, 박영선 의원 등의 출마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후보 등록이 20~21일이어서 내주부터는 확정 대진표를 바탕으로 선거전이 시작된다. 박범계 의원(재선)에 이어 김두관 의원(초선)은 지난 14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종걸 의원(5선), 박영선·송영길 의원(4선)은 17일을 전후해 출마를 선언한다.

그리고 김근태계인 민주평화국민연대 후보 단일화를 모색 중인 설훈·이인영 의원은 각자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4일 박범계 의원이 민주당 당권 주자들 가운데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당의 발전과, 한국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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